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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맛있게 매운 닭날개로 스트레스 날리는 세종 맛집 홍날개

by 경송이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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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날개

세종시 나성동 796 조이타워 1층
 
영업시간 16:00 ~ 02:00
 
주차는 조이타워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했다.
계산 후 주차정산 말씀드리면
2시간 무료!
 
 

 
평일 늦은 저녁 시간
일행 지인의 적극 추천받아
매운 닭고기 먹으러 홍날개 찾아갔다.
 
약간 식사보단 안주나
야식 개념 메뉴 위주에
선선한 날씨까지 더해지니
야외 테이블까지 술 드시러 오신 분들로
꽉 차 있었서 한 자리 남은
매장 안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불날개 22,0
치즈닭꼬치 24,0
셀프주먹밥 5,0
그리고
가게 옆 야장 분위기와 
매운 양념에 치즈 녹아 있을
닭꼬치 생각하니..
칭따오大 7,5
 
까지 주문!
 
 

 
기본찬은 미역국과 치킨무,
케요네즈 소스 듬뿍 얹은
양배추 샐러드 주신다.
 
미역국은 무난한 맛이었고
치킨집에서 종종 나오는
이 양배추 샐러드가 닭과 정말 꿀조합이라
항상 먹다 보면 리필하게 되는데
한 대접 가득 주셔서 좋았다ㅎㅎ
 
 

 
제일 먼저 내주신
셀프 주먹밥
 
원래 단무지도 더 들어가고
마요네즈도 뿌려주시는데
일행이 마요네즈를 싫어해서
빼달라고 요청드렸다.
 
 

 
원래 김가루 잘 비벼서
숟가락으로 퍼 먹는 게 국룰인데
오늘따라 동그..랗게는 아니지만
모나게 만들어준 일행..ㅎㅎ
 
 

 
주먹밥 천천히 만드는 동안 등장한
불날개!
 
 

 
손바닥보다 훨씬 크고
살도 튼실한 날개 10조각이
홍날개만의 수제 양념 입혀 구워진 뒤
한번 더 양념 발라져 나왔다.
 
 

 
기름기는 쏙 빠지고
속은 야들 촉촉하게 잘 구워진 닭날개!
뼈 쪽은 적당히 뜯어먹는 맛이 있고
나머지 살도 쏙쏙 잘 발린다.
 
 

 
비닐장갑 끼고 대충 발라낸 닭살
주먹밥 위에 얹어 한 입 냠
 
불닭볶음면 힘들어하는 내 입맛에
조금 맵긴 했지만
그것도 샐러드나 치킨무, 음료수 등으로
충분히 중화시켜 가며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라
맥주와도 같이 먹기 딱 좋았다.
 
 

 
구운 닭은 껍질 부분이 참 맛있다.
주먹밥에 양배추 샐러드 살짝 곁들여
껍질 붙어있는 닭살 부분과 함께 먹으면
샐러드 덕에 매운맛도 조금 중화되면서
밥과 고기와 양념들의 조화로부터
느껴지는 맛이 아주 끝내준다.
 
 

 
닭날개 절반 먹어갈 때쯤 나온
치즈닭꼬치!
10꼬치 나온다.



치즈가 넉넉해서 참 좋았다.
꽤 바람이 쌀쌀한 날씨에
가게 문이 다 열려있어서
금방 딱딱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좀 식긴 해도 오랫동안 치즈가 부드러워서
먹기 너무너무 좋았고
끝까지 딱딱해지진 않아 정말 놀라웠다!



꼬치 하나 들어서 한 입 냠

치즈랑 섞여서 그런지
확실히 불날개보다 훨씬 덜 매운맛이었다.
그리고 모두 완전 부드러운 다리살!



불날개로 매운맛이 점점 쌓였을 때
치즈닭꼬치 하나 먹어주고
다시 불날개 양념 듬뿍 묻혀 화끈하게 즐겨주고
다시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 쭉 늘어나는
치즈 닭꼬치 먹어주고를 반복했다 ㅋㅋㅋ
그 사이사이 맥주까지 곁들이니
너무 맛있고 완벽한 조합인걸><



둘 다 방문 때부터 그다지 배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분위기와 맥주도 한몫했지만
특히 달지 않고 매콤한 기본양념맛이 베스트여서
평소보다 더 잘 먹은 듯!
홍날개가 가까운 세종사람들이 부러워지는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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