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철판에 불쇼 화르륵! 팔공산 고기 맛집 팔공노을철판구이

 
 
 
 

 

팔공노을철판장작구이

대구 동구 송정동 190-1
 
영업시간 11:30 ~ 22:30
 
가게 앞 전용 주차장
공간 널찍하다.
 
 

(왼쪽사진만)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거리뷰

 

팔공산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노을장작철판구이
 
 

 

주말 오후 2시 반쯤 도착했음에도
앞에 4팀정도 대기 있었고
약 30분 정도 웨이팅 후 자리안내받았다.
 
대기하면서 메뉴는 미리 주문해야 했는데
고기는 먹다가 중간에
추가주문이 불가하다 하셔서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지만
모자란 것보단 나을 것 같아
가족세트에 삼겹살 추가 주문했다.
 
가족세트 9,5
추가 삼겹살(250g) 2,1
 
먼저 주문!!
 
 

 

커다란 철판 앞에
앞접시와 쌈채소,
파채, 고추간장과 소금, 매운 양념,
쌈장, 마늘까지 기본 세팅 되어있다.
 
우리는 4인이라 한 테이블에 앉았는데
2명 오면 모르는 분들과 마주 보고
2:2로 식사해야 한다 ㅋㅋㅋ
근데 거리가 좀 멀어서
어색하진 않을 듯..?
대신 마주 앉은 일행과
대화하기도 조금 힘들다..
 
 

 

제일 먼저 고기에 소금, 후추
찹찹 뿌려 놓고
양옆으로 버섯, 갑오징어,
새우, 소시지, 파인애플, 두부, 양파 등
다채로운 재료들 함께 구워주신다.
 
 

 

고기 컷팅 딱 좋게 해 주시고
갑오징어에도 버터 넣고
양주로 화려한 불쇼까지!
배는 너무 고팠지만 보는 재미가 있다ㅎㅎ
 
 

 

다 구워진 재료들은
정갈하게 앞에 배분해 주시기 때문에
먹기 매우 편해서 좋았다.
이때 밥과 찌개도 추가 주문했다.
 
 

 

제일 마지막으로 고기 기름에
구워주시는 김치!
나는 고기 먹을 땐 김치 잘 안 먹는 편인데
이렇게 구워주신 김치는 너무 맛있어서
안 남기고 잘 먹었다.
 
 

 

밥과 된장찌개까지
타이밍 좋게 내주시니
우리는 먹을 준비 끝!
 
 

 

찌개는 건더기 풍부하고
깔끔한 맛이라 기름진 고기 먹으면서
곁들여 먹기 정말 좋은 맛이었다.
 
 

 

메인 메뉴 특 A급 본삼겹의
영롱한 비주얼..♡
 
새우와 갑오징어도 고기도
불쇼 덕분이었는지
고기냄새나 비린내, 잡내 절대 하나도 없었고
짧은 시간에 잘 구워져서
육즙 팡팡 터지는 식감이 너무 좋았다.
 
 

 

상추, 깻잎에 따듯한 흑미밥과
재료들 올려 쌈 싸 먹는 것도 너무 맛있고
구워진 파인애플도 달달하니 조합 굿굿!!
 
 

 

고기 자체가 맛있으니
소금만 콕 찍어 밥과 먹어도 맛있었다.
양배추 섞인 파채도 새콤달콤~
 
 

 

그리고 정~~말 부드러워서 놀랐던
갑오징어 구이!
고소한 버터향 폴폴 나서 더 맛있었다 ㅠㅠ
 
 

 

고기 못지않게 맛있었던
갑오징어와 대하 ><
모두 배불렀지만
대식가인 동생은 컵라면 추가주문!
 
 

 

컵라면은 도시락 컵라면 한 종류로
셀프로 정수기에서 따듯한 물 부어
먹으면 된다.
 
 

 

추가한 고기까지 조금 많았지만
맛있으니 남김없이 클리어~
후식으로 따듯한 커피까지
배부르고 야무지게 잘 먹었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아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철판 테이블이 6개 정도뿐이라
회전율이 느려 조금만 사람이 몰려도
대기시간이 배로 길어진다는 점이 아쉬웠고
 
2명이 가면 낯선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서 고기 배분받아야 하는 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고기는 정말 맛있었고
갑오징어도 별미로 곁들이기 너무 좋았다.
 
케이블카 타러 갔다가 못 타고 왔는데
웨이팅이 없다면 다음에 재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