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는 다시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 없었을 정도로 또 먹고 노느라
바쁜 한 주였던 것 같다.
연말이라 그런지 약속도 더 생기는 것 같고..
일요일에 갔어야 했던 신탄진을
월요일로 미뤘더니 일하고 퇴근하고 운동하고
신탄까지 갔다가 집 오느라 정말 정말 피곤했다.
집 와서 씻고 기절..
화요일은 퇴근하고 운동 열심히 한 후
집 와서 마파두부 데워 먹고
주말에 계속 웨이팅 있어서 못 갔던
단골 카페 용전동 초도
평일 저녁에 시간이 돼서 들렀더니
다행히 오랜만에 자리 있어서
드디어 12월 시즌메뉴인 말차트리라떼와
고구마 브륄레 먹고 왔다.
이렇게 이쁘고 웅장한 트리 때문에
자꾸 사람들로 붐비는데
이 날따라 조금 한적해서
나도 사진 한 컷 찍고 왔다 ><
수요일도 역시 퇴근 후 운동하고
전 날 새벽 4시까지 못 잤었던 바람에
바로 집 와서 씻고 누웠는데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목요일은 친구들과 저녁 약속 있던 날이라
퇴근 후 운동은 유산소만 잠깐하고
둔산동 팔각정에서 저녁 먹고
바로 앞 LP바 레코드둔산 찾아갔다.
여기도 트리 너무 영롱하고 이뻤고
내가 원하는 신청곡도 적어내면 틀어주시고
분위기 너무 좋은곳이었다.
각자 취향껏 고른 술과
크리스피유린기, 아이스크림 안주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금요일은 퇴근하고 운동 후
볼 일 있어 도안동 들렀다가
집 오니 9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지쳤지만 많이 움직이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
마지막 남은 마파두부 반찬통째로
곤약밥 넣고 비벼서 다 먹어주고
씻고 누워있다가 또 어떻게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끝났다 ㅋㅋㅋ
그래서 알람도 못 끄고 일찍 잠들었더니
토요일 아침 7시 반에
알람 울려서 깬 이후로 다시 잠이 안 와서
모동숲 게임 조금 하다가
관평동에서 부모님 만나
점심 같이 먹고
엄마랑 목욕탕 다녀왔다.
목욕 시원하게 끝내고 신탄 가서
꼬북이들 밥 챙겨주고
저녁은 중리동 형제횟집에서
방어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타임 모두 예약 마감이라고 해서
다른 횟집을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제일 가까웠던 중리회포차
들러서 저녁 먹었다.
일요일은 12시 넘어서까지 정신없이 자다가
점심 탄방동에서 아갈찜 먹고
카페 초도 들렀는데
역시 주말이라 웨이팅 있었다.
앞에 2팀뿐이라 조금 기다리기로하고
근처 다른 상가 구경하다가
뽑기방 들러 춘식이 인형 하나 뽑았다.
생각보다 자리 금방 나서
브라운치즈크로플과
콜드브루, 복숭아얼그레이티 먹어주고
카페에서 나오자마자 피시방 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했더니
4시간이나 지나있었다..ㅋㅋㅋ
그래서 집 오자마자
배떡 마라로제떡볶이랑 튀김,
치즈타코야키 배달 시켜서 저녁 해치우고
씻고 뒹굴뒹굴 하다가
시간 있는 김에 재밌게 봤던 독전
2편이 넷플릭스에 나와있길래 보고 잤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떡밥 회수도 좋고
나름 반전도 재밌었는데
핵심 캐릭터였던 배우가 바뀌어서
보는 내내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게 아쉬웠다.
영화 다 보고 나니 새벽 한시가 또 훌쩍..
뭔가 급 체력 떨어지는게 느껴지는
일요일 밤을 마무리하고
이번 한 주도 되돌아보니 틈틈히 운동 열심히 하며
잘? 보낸것같다 ㅋㅋㅋ
여전히 즐거웠던 12월 첫째 주 일기 끝_.
'일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리..크리스마스^^ 12월 셋째주 일기 (204) | 2023.12.27 |
---|---|
야무지게 또 많이 먹은 12월 둘째주 일기 (181) | 2023.12.20 |
벌써 11월 마지막주 일기 (204) | 2023.12.05 |
반려 거북 소개하는 11월 넷째주 일기 (163) | 2023.11.28 |
예산 시장 먹거리 투어 하고 온 11월 셋째주 일기 (160) | 2023.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