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12월 셋째주 일기

 
 
 

이번 주 목표였던 일찍 자기..는
절반만 성공했다 ㅋㅋㅋ
 
월요일부터 잠 안 와서 날밤꼴딱새고
퇴근 후 운동 마치고
신탄 가는 버스에서 잠깐 졸다가
애들 밥까지 주고

집 와서 팩까지 하고 기절했다.
 
화요일엔 좀비처럼 출근해서
좀비처럼 운동하고 귀찮아서 집에 있던
식빵에 대충 잼 바르고 치즈 얹어서
전자레인지 돌려 먹어치웠다.
 
 

 
카야잼 + 스트링치즈 맛있었다.
버터에 구웠으면 훨씬 맛있었을텐데
너무 귀찮았고.. 설거지도 아침으로 미루고
피곤했는데 2시까지 못 자다 잠들었다.
 
수요일은 연휴 전에 미리 예약해 둔
미용실로 머리 자르러 퇴근 후 바로 찾아갔다.
어깨선에 닿아 막 뻗치기 시작해서
똑단발 싹둑 잘라버리고
마침 친구가 근처에 볼 일 있었다길래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들어갔다.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게 되는 마성의 탄방동 맛집 헤이스팅스

그리고 어떻게 잠들었는지 기억 안 나지만
11시쯤에 또 기절해 버린 것 같다 ㅋㅋㅋ
 
 

 
목요일엔 일하고 있는데 직장 동료분이
요즘 근처에서 난리라는 호떡집에서
치즈불고기호떡 주문해 나눠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이외에도 츄링클 호떡이나
소떡호떡 같은 이색 호떡 메뉴들 있던데
나중에 다른 호떡들도 꼭 먹어봐야지!
 
 

 

퇴근 후 운동 마치고 집 와서는
간단하게 대패김치볶음밥
프라이 하나 올려 후닥닥 해 먹고
유통기한 하루 지난 소시지 처리 위해
바쏘야 만들어 놓고 잤다ㅎㅎ
 

흔한 쏘야는 가라! 노브랜드 바질페스토로 간단하게 바질 소시지 야채볶음 만들기!

금요일은 일이 정말 많아 녹초였다..
그래서 운동 정말 간단하게 끝내고
꼬북이들 보러 또 신탄 가기..
 
 

엄마표 대패제육b

 
엄마가 자꾸 맛있는 거 해주셔서
내 배 먼저 빵빵히 채우고
애들 밥 주고 집 왔더니 11시였다..
이 날도 거의 2시 다 되어 잠들었지만
다음날 토요일이라 알람 다 끄고 편하게 잤다.
 
 

 

느지막이 열두시반쯤 일어나
한 시반 돼서야 점심 차려먹고
저녁엔 올해 마지막 방어회 먹으려고
집 근처 유명한 횟집 갔는데
앞에 대기가 20팀이라 포기하고
중리동 형제횟집 갔지만
여기도 웨이팅 있어서 포기하고
전에 갔던 중리회포차에서
대방어 + 참숭어회 맛있게 먹고 왔다.
 

겨울에 제일 맛있는 제철 대방어 + 참숭어 먹고 온 대전 횟집 중리회포차

 

 

회에 매운탕에 김치전까지 먹고
디저트 하러 들린 용전동 카페 초도
 
고구마브륄레랑 말차트리라떼로
입가심까지 야무지게 하고 집 왔다.
씻고 모동숲 크리스마스 이벤트 있어서
새벽까지 열심히 게임하다 또 잘 때 놓쳐서
4시 반 돼서야 잠들었다.
 
일요일에도 눈 뜨니 오후 한 시..
두시쯤 되어서야 냉장고 털어
파프리카볶음밥 해 먹고

 

 

 

설거지 끝내고 헬스장에 운동하러 갔다!
일요일 오후, 크리스마스이브에

운동 간 나, 정말 대견해!
한 시간 반동안 열심히 운동한 후
집 와서 씻고 오랜만에 화장하고
예약해 둔 로스트330으로

저녁 먹으러 갔다.
 

대전 유성 데이트 하기 좋은 재방문 맛집 ROAST330

콜키지 프리라 미리 준비해 뒀던 와인은
예약시간보다 살짝 늦는 바람에
안 챙겨 와서 그냥 집에 모셔뒀다 ㅠㅠ
그냥 분다버그 자몽이랑
스테이크, 파스타, 뇨끼까지 맛있게 먹고
초도 다니기 전에 자주 들렀던
유성 카페 히피스 오랜만에 찾아갔다.
 
 

 

금요일까진 영하권이라 추웠는데
그나마 날씨가 살짝 풀린 덕분에
크룽지 아이스크림과
아이스 음료 호기롭게 마셨더니
이후에 너무 추워져서
집 갈 때까지 달달 떨었다ㅋㅋㅋ
 
잠들기 직전까지 요즘 남자친구가 꽂힌
애니 유유백서..

 

유유백서

평소에 싸움만 일삼으며 살던 불량소년 우마메시 유스케가 영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시간

- 00:00 (1992-10-10~)

출연

사사키 노조무, 치바 시게루, 오가타 메구미, 히야마 노부유키

채널

후지TV

 

같이 보다가 일찍 잤다.

주술회전이랑 스파이패밀리가 더 재밌어!

 

월요일은 일어나자마자 점심때라

바로 밥 먹으러 오한순손수제비 찾아갔다.

예전에 본점에서 맛있게 먹었어서

가까웠던 분점으로 갔는데

맛이 변한 건지 분점이라 덜했던 건지

전보다 별로였어서 아쉬웠다.

 

민물새우로 맛 낸 뜨끈칼칼 국물 속 쫀득한 수제비 맛집 오한순손수제비

 

밥 먹고 초도 카페 들렀지만

웨이팅 있어서 테이크아웃만 해 바로 집 왔다.

저녁엔 모동숲 하며 뒹굴뒹굴하다가

사리곰탕면으로 한 끼 대충 때우며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월요일이 공휴일이었어서

다음 주는 한 주가 더 빨리 갈 것 같다.

약속으로 또 꽉 찼으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야지..!!

 

메리크리스마스였던 12월 셋째 주 일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