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돈
대전 중구 대흥동 217-2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6:30 ~ 01: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시내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근처 2분 거리에 공영 주차장 있다.
대흥동 핫플 우리들공원 근처
대흥동성당 바로 뒤쪽 골목에
반짝반짝 이쁜 고깃집 600돈!
퇴근 후 마침 대흥동에 있다던
친구 만나 저녁 먹으러 찾아가 봤다.
뭔가 브런치 카페 같은
포근하고 블링블링한 감성 인테리어에
3층 구조라 프라이빗한 느낌이 좋았다.
실제로 1층은 모임이나
가족 외식 하는듯한 분들이 많았고
7시쯤 지나자 2, 3층은 친구와 오시거나
데이트하시는 분들로 금방 꽉 찼다.
건물 한쪽이 통창인데다
가운데가 시원하게 탁 트여있어
쾌적한 뷰와 분위기까지 굿굿!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 요청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숯불에 초벌 되어 나오는
삼겹살과 슬라이스 삼겹살,
비빔냉면에 공깃밥까지 주문!
소주와 맥주 가격도 너무 착해서
한잔 할까 고민 엄청 많이 하다가
먹고 있는 약 때문에 참았다 ㅠㅠ
푸짐하게 차려진 기본 7찬과 쌈채소에
한우 육수로 끓이셨다는
건더기 낭낭한 된장찌개까지!
고기 먹을 준비 끝!
금방 초벌 되어 등장한
숯불삼겹과 숯불슬라이스삼겹!
정말 배고팠는데 초벌해나오니
빨리 익혀 먹을 수 있다는 점,
완전 최고였다><
달궈진 불판에 고기와
콩나물 무침, 마늘, 김치 올려주고
지글지글 구워주기
역시나 초벌한 고기라
배고픈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서에 맞게
빨리 익어서 너무 좋은 것 ㅋㅋㅋㅋ
줄 세워 컷팅 착착해주고
움짤로는 깨지는 화질이 아쉬워
동영상 또 들고 왔다 ㅎㅎ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소리~
일단 먼저 익은 슬라이스삼겹부터
쌈 싸서 한 입 먹어보면
잡내는 하나도 없이 은은한 숯불향과
풍부한 고기 천연의 감칠맛이 끝내준다ㅠㅠ
도톰하게 잘 익은 삼겹살도
따끈한 흰쌀밥 위에 올려 한 입 냠
대패삼겹보다 두툼해서
육즙이 팡 터지는게 미쳤다..
숯불향과 육향도 훨씬 진해서
너무 맛있는 삼겹살..♡
바로 구수한 된장찌개
두 숟가락 팍팍 떠서
밥에 슥슥 비빈 후
고추, 쌈장 곁들인 고기 올려
한 숟가락 더 냠냠하면
아.. 내가 이렇게 맛있는거 먹으려고
열심히 일했던 거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ㅋㅋㅋㅋ
그때 타이밍 좋게 나온 비빔냉면!
취향껏 식초, 겨자 곁들여
잘 비벼준 후
갓 구워 육즙 흐르는 고기 한 점
착 올려 한 입 냠냠냠
매콤새콤한 비빔냉면과 삼겹살의 조화는
긴말 필요 없이 그저 맛있을 뿐
콩나물 무침도 김치도 고기 기름에
구우니 진짜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숯불삼겹살만 1인분
추가 주문해 다시 굽굽해주고
육즙 터지는 부드러운 살코기와
쫄깃한 지방 부분 밸런스가
끝내주는 마지막 삼겹살이었다.
가게가 환기도 잘 되어서
옷에 고기 냄새도 안 배어
밥 먹고 은행동 돌아다니기에도 좋았다.
다음에는 기필코 삼겹살에
시원한 소맥까지 탁! 말아먹고
사이드 메뉴로 있는 짬뽕도 먹어보러
또 와야겠다..ㅋㅋㅋㅋ
벌써 다음 방문 계획까지 다 세워버리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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