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이네닭도리탕
대전 대덕구 중리동 411-3
영업시간 11:00 ~ 23:0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에 주차공간 있으나
자리는 부족한 편이다.
중리동 농협 바로 옆
큰길에 위치한 준이네 닭도리탕
마늘맛 좋아하는 1인으로써
마늘 닭도리탕이 궁금해 찾아가 봤다.
부산 기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닭전 메뉴도 여기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
다음에 와서 꼭 먹어봐야지..
양푼이 마늘 닭도리탕 소 26,0
보통맛으로 공깃밥까지 주문!
먼저 내주신 기본찬 5가지!
참기름에 무친 파채부터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동치미,
깍두기, 매쉬포테이도샐러드,
갓 만들어주신 계란말이까지!
기본찬 구성과 맛은 모두 훌륭했다.
특히 계란말이도 닭볶음탕도
주문받자마자 직접 조리하시는 게
바로 보였고, 가운데 티비로
축구나 야구 보면서
먹기 좋은 분위기가 좋았다.
약 15분 후에 버너 위에 올라간
양푼이 마늘 닭도리탕!
국물이 아주 넉넉한 스타일이라
강불에 바글바글 끓여줬다.
매콤한 양념과 마늘 향기 좋고~
투박한 양푼이에 담겨 있으니
뭔가 더 맛있을 것 같다 ㅋㅋㅋ
닭 조각도 한 토막, 한 토막이
꽤 큼직한 편에
대파와 양파, 감자까지
넉넉히 들어있다.
5분 정도 끓인 후
조금 덜어 밥과 한 입 살짝 맛봤는데
적당히 단맛과 매콤한 양념에
물씬 느껴지는 마늘맛이 너무 좋았다.
국물 먹어 보니 느낌이 딱
졸이면 졸일수록
배로 맛있어질 거라는 예감!
그래서 불 최대한 덜 줄이며
강불에 팔팔 끓이면서 먹었다.
닭 자체에 간이 깊게 배진 않아서
퍽퍽살 좋아하는 내겐 살짝 심심했지만..
국물 맛이 너무 좋아서
일찍 사리 추가를 고민하다
칼국수 사리 3,0
추가 주문!
면사리는 다 삶아 내주셔서
바로 투하 후 살짝만 더 끓여주면 된다.
척 보기에도 쫄깃 통통해 보이는 면발!
기대하며 센 불에 계속 끓여주기
그동안 보들보들한 계란말이
올려서도 한 입 냠냠
보통맛이어도 꽤 많이 매콤해서
계란말이나 동치미와의 조합이
너무 좋고 맛있었다.
면사리는 라면과 칼국수면 중에서
고민하다 고른 건데
칼국수 사리 하길 너무너무 잘했다.
닭볶음탕 국물 본연의 맛을
많이 해치지 않고
면에 양념이 잘 배어서 딱이었다.
찰진 식감까지 너무 좋았다.
닭살 싸악 싸서
쫄깃 통통한 칼국수면과 함께 먹으면
약간 양념 덜 배인 닭고기를
면이 딱 맞게 도와주는 느낌?
조합 굉장히 굿굿!
당면사리어도 맛있었을 것 같다.
참기름 양념 된 파채 올려
다 함께 먹어주면
볶음밥이 필요 없을 정도로
파의 향과 참기름향,
매콤한 국물에 마늘향까지
풍미가 정말 최고!
마지막으로 포슬포슬하게
양념 쫙 빨아들여 익은 감자까지
국물과 밥에 슥슥 비벼 먹으니
마무리로 딱 이었다.
일행과 둘 다 배가 별로 안 고픈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반찬부터 양념, 사리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엔 닭전을 꼭 사이드로 먹어보러
찾아가고 싶은 중리동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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