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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냉동실 털기! 떡국떡 떡볶이와 어묵탕 만들기!

by 경송이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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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 [홈쿡일기] - 간단한 재료와 짧은 시간으로 깊은맛 내는 떡국 만들기

 

간단한 재료와 짧은 시간으로 깊은맛 내는 떡국 만들기

매년 새해 1월마다 꼭 빼먹지 않고 먹었던 떡국 그동안은 엄마가 끓여주시는 떡국만 먹다가 작년엔 처음 자취 시작하면서 한번 직접 만들어 먹었었는데 이번엔 재료도 딱 준비되었겠다, 처음으

gyung-song.tistory.com

 

▲ 새해에 떡국 해 먹고 ▲

아직도 냉동실 한편을

자리 잡고 있던 떡국떡..

 

유통기한 다 되어 가는

어묵도 있는 김에

다른 냉동실 재료들도

탈탈 털어 떡볶이와 어묵탕

끓여 한 끼 하기로 결정!

 

 

 

먼저 떡국 만들 때 베이스였지만

양이 많아서 덜어 냉동해 뒀던 사골국물..

어묵탕 국물로 써 보기로..!

 

물 살짝 담은 냄비에

넣고 그대로 끓여 주기

 

 

 

그동안 재료 준비 & 손질!

어묵은 기한이 다 된 게 아니라

살짝 지나있었지만..

개봉하지도 않았고

익혀 먹을 거니 괜찮을 거야..

 

 

 

꼬불이 어묵 만들려고

접어서 꼬치에 끼워봤는데

냉장실에 오래 있었어서 그런 건지

원래 바로 하는 게 아닌지

어묵이 조각나고 부서져서

원하는 모양이 안 나왔다..

 

 

 

그래서 끓어 가는 국물에

살짝 데쳤다 했더니

그나마 잘 만들어졌다 ㅋㅋㅋ

여하튼 어묵 두 장은 꼬치로 만들고

두 장은 떡볶이에 넣기로~

 

 

 

200ml 물에

고추장 크게 한 스푼,

설탕 0.5

다시다 0.5

다진 마늘 0.5

후추 톡톡 대충 해서

 

떡국떡 한 줌, 양파 반 개,

어묵 2장 넣고 끓여 줬다.

 

 

 

어묵탕도 국물이 팔팔 끓으면

유부 주머니와 팽이버섯,

어묵 꼬치, 잡채말이에

대파, 고추도 몽땅 때려 넣고

마저 끓여주기

 

 

 

10분 뒤면 떡볶이도

어묵탕도 대충 완성~

 

 

 

오래된 재료는 거의 다 꺼내서

때려 넣고 끓였더니

1인분 치고는 양이 굉장히 많아졌다..

 

그래도 오래돼서 버리는 거나

만들어서 먹다가 남겨

음쓰로 버리는 거나

맛있게 먹다 버리는 게 덜 아까우니까..(?)

 

 

 

어묵에 팽이버섯 싹 감싸서

한 입 냠냠

 

생각보다 어묵과 사골맛이

잘 안 어울린다..ㅋㅋㅋㅋ

그냥 별첨 되어 있던

어묵탕 스프 썼으면

훨씬 맛있었을 듯..

 

 

 

고소한 통깨 톡톡 터지는

떡볶이는 대충 만든 것치곤 맛있었다!

다시다가 들어가서 그런가..ㅎㅎ

어묵탕 재료들 떡볶이 소스에

콕콕 찍어 먹는 재미도 좋았다.

 

 

 

당면소 듬뿍 들은

유부주머니도 한 입 배어물으니

국물이 쫙 나오는 게

어묵탕이 맛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ㅎ..

 

집에서 떡볶이 해 먹을 땐

일부러라도 꼭 떡국떡으로 만든다.

밖에선 팔지 않는

떡국떡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

 

결국 떡볶이는 다 먹었어도

어묵탕은 남아 버렸지만

나름 깨달음도 얻고

요리가 즐거웠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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