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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집에서 토치로 불맛 입힌 매콤 달달 치즈 제육볶음 만들기

by 경송이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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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구가 보내줬던 이베리코 고기

슬슬 꺼내 먹을 때가 된 것 같아

야채도 가득 넣어

제육 볶음 해먹어 보기로 했다.

 

2023.03.03 - [홈쿡일기] - 제육볶음면 레시피 + 곤약면 맛있게 먹기

 

제육볶음면 레시피 + 곤약면 맛있게 먹기

오늘 저녁은 뭐 먹지... 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 처치곤란한 양파 반 개와 양배추 조금.. 이걸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없앨까 하다가 고기만 사면 제육볶음 뚝딱 만들 것 같아서 퇴근하고 고기만

gyung-song.tistory.com

 

▲ 제육 양념 레시피는 ▲

옛날 내 포스팅을 참고해 만들었다.

 

 

 

오늘은 이베리코 갈비살 200g과

양배추, 팽이버섯, 깻잎,

미리 만들어둔 제육 양념

 

다진 마늘 1

고추장 크게 1

물엿 0.5

고춧가루 2

참기름 1

 

섞어 준비했다.

 

 

 

갈빗살은 한 입 크기로

대충 잘라주고

깻잎, 양배추도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팽이버섯은 밑둥 잘라낸 후

2등분해 준비했다.

 

 

 

먼저 냄비에 갈빗살부터

설탕 0.5 넣고 볶다가

 

 

 

고기 색이 살짝 다 바뀌었을 때쯤

간장 1, 맛술 1

넣고 마저 볶아주기

 

 

 

고기 거의 다 익었을 때

야채 몽땅 투하하고

양배추 숨이 살짝 죽었을 때

양념장 넣고 계속 볶아준다.

 

 

 

마지막으로 팽이버섯 넣고

뒤적뒤적 해주면

제육볶음 간단히 완성~

 

 

 

마지막으로 통깨 솔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까지

딱 완벽해진다.

 

 

 

사실 이렇게 마무리하고

밥 차려 먹으려고 했는데

냉장고에 유통기한 임박해 가는

슈레드 치즈 발견..

급 치즈 제육으로 노선 변경!

 

 

 

제육탑 무너뜨려 가운데 비워주고

치즈로 채운 후

전자레인지에 그대로 돌릴까 하다가

브륄레 만들었을 때나 썼던

토치 또 써보고 싶어서

과감히 지져줬다.

 

 

 

결과는 대만족~

더 먹음직스러워진

치즈 제육볶음 완성!

 

 

 

곤약밥에 조미김 더해

간단히 한 상 차려 식사했다.

 

 

 

고기 400g이었을 때와

양념 레시피가 비슷해

짜진 않을까 했다가도

야채가 많고 치즈가 올라가니

의도치 않게 간이 더 딱 맞고 좋았다.

 

게다가 이베리코 갈빗살을 써서 그런지

고기 씹을 때마다 육즙까지 팡팡..!

 

역시 맛있는 제육볶음은 밥도둑이라

밥 두 그릇 먹을뻔했지만

잘 참았다..ㅎㅎ

 

알차게 재료 써서

맛있게 해 먹으니

정말 즐거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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