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9 - [홈쿡일기] - 3분만에 완성되는 9,900원 철면수심 차돌짬뽕 후기
▲ 작년 4월에 받았던 철면수심 ▲
차돌짬뽕은 정말 맛있게 먹고
볶음 짬뽕은 냉동실에 아껴뒀었는데
너무 아껴뒀는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버린다..
(사실 있는걸 살짝 잊음)
후딱 해치워야 하는 주말 점심,
간편하게 한 끼로 철면수심 볶음짬뽕
드디어 먹어보기로!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ㅋㅋㅋ
전 날 미리 냉장실에 옮겨놔서
충분히 해동 되어 있었다.
해동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차돌짬뽕보다 더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차돌 볶음 짬뽕!
알고도 먹을거지만 괜히
한 번 들여다보는 영양정보
나트륨수치와 칼로리가 꽤 세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 ㅎ..
구성품은 면, 소스, 차돌 고기 3종으로
양은 꽤 넉넉해보인다.
먼저 조리법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면은 물기만 빼주고
생각보다 물기가 많아 보였던 소스는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면과 차돌고기 투하 해주고
30초 정도 볶으라고 되어 있었지만
사진 찍고 그릇 꺼내고 하느라
1분은 볶은 것 같다..
그릇에 옮기려다 양이 꽤 많아서
그냥 냄비째로 먹기로!
이번엔 면을 찬물에 안 헹궈서 그런지
면이 굉장히 빨리 불어버린 것 같았다..
그냥 차돌짬뽕 보다 건더기도 좀 부실하고..
특히 야채 건더기는 거의 없었다.
양념 소스도 짬뽕이라기 보단
뭔가 떡볶이 맛..?
단맛이 강한 건 아니었지만
차돌 떡볶이에 면사리 볶은 것 같았다.
면은 푹 퍼져서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뭉개져 뚝뚝 끊어졌다 ㅠㅠ
차돌짬뽕 때도 살짝만 익히는게 중요했는데
찬물에 헹궈 정말 빠르게 볶아낼걸..
차돌 고기도 너무 질겨서
이맛도 저맛도 없었던 볶음 짬뽕..
냉동실에 너무 오래 보관한 탓도
없진 않겠지만 양념 소스맛 자체가
내 취향은 아니라 구매한다면
차돌 짬뽕만 사 먹을 듯..
차돌 짬뽕은 9,900원이
하나도 안 아까운 느낌이었는데
차돌볶음짬뽕은 같은 가격 대비
면은 내가 너무 익혀서 그렇다고 쳐도
맛도 건더기 양에서도 아쉬웠다.
개인적으론 아무리 생각해도
차돌짬뽕이 맛도 가성비도 훨씬 좋은 듯!
새로 고기고기쌀국수도 런칭했다던데
주문해 볼지 말지 고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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