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맞이했던 생일날들에 비하면
별 감흥 없었던 생일..
왜일까?
더 어른이 되기 싫은 건가 ㅠㅠ
그럼 난 지금 어른인가?
그것도 아닌데..ㅋㅋㅋㅋ
여하튼 월요일은 열일하고
운동으로 힘이 다 빠져서
들리려고 했던 다이소도 포기하고
바로 집 와서 밥도 안 먹고
졸다가 그대로 에라 그냥 자자하고
잠들었는데 새벽 내내 또 깼다 잤다해서
정말 힘든 밤이었다 ㅠㅠ
일요일 알바 + 감기 기운의 영향이었을 듯..
근데 갑자기 다음날 컨디션이 좋아져서
퇴근 후 운동 열심히 하고
신탄 가려고 했는데
운동 끝나니 급 피곤해져서
엄마께 대신 밥 주기 부탁드렸다..ㅠ
그리고 저녁은 예~~전에 장 봐뒀던
꼬마김밥 만들기 키트로
물러가려던 남은 오이 소진하기 위해
크래미, 참치마요 넣고
오이꼬마김밥 만들어 먹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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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남긴 오이김밥
오랜만에 아침으로 마저 먹고
퇴근 후 운동 끝내고
날씨가 너무 좋아
타슈 타고 집 왔다.
버스로는 20분인데
자전거 + 걷기 하니 한 시간 걸렸다..ㅎ
저녁은 남은 애호박과
저번 주말에 장 봐뒀던
풀무원 두부봉 부쳐먹기
하는 김에 오래된 김치도
써먹을 겸 김치볶음밥까지
후다닥 만들어서 레토르트 미역국까지
맛있게 해 먹고 12시 반쯤 잠들었다.
목요일은 퇴근 후 남동생 만나
한남대 근처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모임 때문에 봉명동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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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점심시간 쪼개
제주도 항공권 드디어 예매하고
큰 여행 계획 틀만 잡아놓고 다시 열일했다.
퇴근 후엔 운동 잠깐하고 신탄 가서
꼬북이들 밥 주고 친구들 만났다.
친구가 서울에서부터 들고 온
취향저격 고구마 케이크
쌀가루로 만들어서 더욱 좋았는데
맛까지 대존맛이라
그 자리에서 반판 순삭 해버리고
언니가 거북인형 3종세트 선물도 전해주셨다!
너무나 감사감사♡
밤엔 남자친구 만나
야식으로 피자 시켜
남은 고구마 케이크 함께
다 먹어주고 제주도 맛집 찾다 늦게 잤다.
토요일 점심은 저번주에 못 갔던
논산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또 다음을 기약했다..
결국 비 오고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민물새우수제비 맛있게 먹고
용전동 초도카페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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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 남자친군데 나한테 감기 옮아서
겔겔거리더니 따듯한 음료 시키는걸
처음 봐서 놀랐다 ㅋㅋㅋ
제주도 여행 이야기하다
음료 다 마시고
초코크림카스테라 케이크 추가주문하니
계피꿀차 서비스로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집 가려는데
1층 꽃집 사장님(=카페사장님)께서
생일인걸 알아차려주시고
꽃 한 송이 깜짝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ㅠㅠ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성스레 포장해 주신 이쁜 꽃 받아서
방심했으면 눈물 흘릴뻔했던 F..
너무너무 감사했다.
초도에 뼈 묻어야지♡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다이슨 스트레이트도
분홍분홍한 색깔 취향저격!
반곱슬인데다 거지존이라서
머리 고민이 많았는데 잘 써봐야지><
집에서 선물 정리하고
밤엔 다시 남자친구 만나서
동생이 선물해 준 와인과 함께
육회, 육사시미, 가라아게 시켜
넷플릭스 보면서 생일날을 마무리하고
일요일은 점심 메뉴 엄청 고민하다가
물갈비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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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들렀다 집 와서
주말 필수 루틴인 빨래랑 청소 간단히 했다.
저녁은 차려 먹기 너무 귀찮아서
침대에서 유튜브 보며 뒹굴거리다 패스하고
밤에 남자친구랑 드라이브 한바탕 하고
새벽까지 포스팅 정리하다 3시쯤 잔 것 같다..
다음 주 주말에 2차 생일파티?가 있을
예정이니 평일에 운동 열심히하고
집에서 자고 갈 친구를 위해
대청소도 해둬야지..!!
항상 계획만큼은 알찬
4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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