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일이 많은 한 주였는데
거리에 벚꽃이 절정이었어서 그런지
기운이 좀 나는 효과가 있었다.
월요일은 1일인 데다 월초라
평소보다 잡다한 할 일이 더 많아
정말 피곤했지만 다음날 연차라
운동 대충 하고 신탄 갔다.
매년 봐도 이쁜 신탄진 벚꽃길 ㅎㅎ
꼬북이 밥까지 챙겨주고
집오니 밤 11시..
씻고 뒹굴 하다 1시쯤 잠들었다.
화요일은 수술 이후
첫 초음파 검진 있는 날이라
연차 내고 서울 올라갔다가
예약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아점으로 새우파스타 혼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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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끝나고 이른 저녁 해결은
타임스퀘어 스시로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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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방문 때 너무 맛있었어서 ▲
기차시간 조금 촉박해도
일부러 들렀는데
고기 종류 초밥들은 괜찮았는데
생선 종류 초밥에서
약간 비린내가 느껴져
전 보다 별로였다 ㅠㅠ
실망감을 안고 대전 내려와
집 도착하니 밤 8시..
일찍 씻고 누워서 뒹굴거리가
1시쯤 잠들었다.
수요일은 아침 세미나 때문에
한 시간 일찍 출근했던 날..
비도 내려서 더 힘들었다.
그래도 퇴근 후 운동 끝내고
집 와서 냉동실에 떡국 만들고
남았던 소고기 조금과
죽 시켜 먹고 남았던 볶음 김치,
냉장실에 오래된 김치까지
전부 섞어서 김치볶음밥 만들어
레토르트 미역국과 함께 저녁 먹었다.
더 잘 숙성된 반숙계란장까지
곁들이니 맛있고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그리고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기절..
목요일도 비가 부슬부슬 내렸던 날,
전 날 한 시간 일찍 출근해
한 시간 일찍 퇴근해서
운동하고 다이소 들렀다가
베라에서 싱글레귤러 먹고 집 왔는데
왜 때문에 퇴근 일찍 했는데도
집에 평소보다 늦게 왔는지..ㅋㅋㅋㅋ
결국 저녁 패스하고
한 시간 넘게 졸다가 깼다가
다시 1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금요일은 퇴근 후 남자친구와
중리동에서 저녁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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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 가서 꼬북이 밥도 주고
밤늦게 까지 유튜브 보며
낄낄거리다 새벽 4시쯤 잔 것 같다..
토요일은 일어나자마자
이전부터 가고 싶었던
칼국수집 찾아 드라이브 겸 공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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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구경 하며
칼국수에 파전까지 맛있게 먹고
메가커피 들렀다 집 와서 좀 쉬다가
심야 공포영화로 오멘 보러 갔다.
예고편만 보고 재밌어 보여
별다른 정보 없이 봤는데
15세 관람가치곤 사실적인 장면들과
반전이 재밌었던 영화였다.
굉장히 2편 나올 거처럼 끝나서
그제야 찾아보니 이미 1편이 있었고
이게 1편의 과거 이야기였다.
알았다면 미리 보고 갔을 텐데..
나중에 1편 정주행 해야지..
저녁을 안 먹고 영화 본터라
야식으로 오븐바비큐치킨에
감자튀김, 라면까지 먹었는데
먹자마자 자기 싫었지만
너무너무 졸려서 간신히 양치하고
이 날도 새벽 4시 넘어서 잤다.
일요일은 엄마 생신이라
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부모님과 같이 점심 먹으러 관평동 갔다.
날씨도 제일 따듯했고
벚꽃잎도 막 떨어지고 있어서
정말 이뻤던 관평동 꽃길 걷다가
점심 오마카세 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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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카페 예이제 들렀다.
꽤 외진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아서 좋았다.
귀여운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커피, 에이드 마시며 얘기 나누다
집 와서 빨래해 놓고 낮잠 자다가
남자친구 만나 늦은 저녁
오류동 조선명가에서 식사 후다닥 했다.
육개장 칼국수도 돈가스도..
맛이.. 없었어서 포스팅은 패스..
그리고 팔찌 잃어버렸다 찾아서
두근두근 마음 졸이던 드라이브 하고
집 와서 두 시간 자고 출근했다 ㅋㅋㅋ
검진 결과도 좋았고 나름 부지런하고
알차게 보냈던 한 주!
요즘 낮엔 따듯하고 밤엔 선선한게
봄날씨가 오래 계속 됐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계절이 바뀐
4월 첫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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