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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대전 수제비 맛집 Best.1 칼칼한 국물에 쫀득한 손반죽이 매력 있는 정림동 송이네손수제비

by 경송이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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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네 손수제비 삼계탕

대전 서구 정림동 126-14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마지막 주문 13:30, 19:00 까지

 

가게 바로 맞은편에

주차 공간 널찍한 공영 주차장 있다.

 

 

 

날씨는 좋았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몸은 으슬으슬했던 주말

 

일행이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나도 뜨끈한 음식이 땡겨 찾아보다

내 검색 레이더에 걸린

송이네 손수제비에 들러봤다.

 

주차도 편했고 화사한 입구부터

기분이 좋아지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 같은 느낌 팍!

 

 

 

점심 주문 마감 시간 딱 맞춰

도착했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했다 ㅠㅠ

 

메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헛걸음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던지..

 

칼수제비 2인 (얼큰하게) 16,0

 

주문!!

 

 

 

기본찬은 오독오독 달달한 게

정말 맛있었던 장아찌와

깍두기, 양파 절임, 배추김치 4가지!

 

 

 

부족한 찬은 입구 앞 셀프코너에서

먹을 만큼만 덜어가면 되고

홀은 주방에 가까운 두 테이블만

입식 테이블이었고

안쪽은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좌식 테이블이 10개 정도? 있었다.

 

 

 

때깔이 정말 좋아 기대했던 김치는

생각보다 평범하긴 했지만

그래도 칼국수에 먹기 좋게

적당히 시원 아삭 매콤달달했다.

 

 

 

주문한 지 10분 조금 지나자

큰 대접에 등장한

칼수제비 2인분

 

 

 

호박, 감자, 부추, 대파 등 야채와

계란이 풀어져 있는 빨간 국물에

칼국수면과 수제비가 동동

떠있는 아름다운 비주얼

 

 

 

양도 굉장히 푸짐해서

받아보기 전에 밥을 시킬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밥 생각이 쏙 들어갔다.

 

 

 

먼저 손수제비인 만큼

투박한 모양이 매력적인

수제비부터 한 입 냠

 

 

 

오옷..!

오오오오오옷!

 

 

 

햐.. 손수제비는 진짜..

이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일행도 최근 먹은 음식들 중

가장 만족스럽고 맛있었다고..

 

 

출처 : 요리왕비룡 전설의누룽지탕편..

 

떼어지면서 자연스레 얇아진 끝부분은

야들야들 호로록 입안에서 춤을 추고

도톰한 부분은 쫄깃쫄깃

밀가루냄새 없이 간도 잘 배어있어

국물과 함께 씹히는 맛이 아주 끝내준다..

 

 

 

맵찔이인 내 입에

국물이 좀 매운 편이긴 했는데

정말 맛있게 매운맛이어서 멈출 수 없었다.

 

김치 얹어서 칼국수까지

후루룩 후루룩 먹다 보니

내가 감기 기운이 있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때만큼은 컨디션 완전 멀쩡ㅋㅋㅋ

 

 

 

둘이 많다고 생각했던 대접 칼제비

아주 싹싹 거뜬하게 비웠다.

 

뭔가 진~~짜 음식 잘하시는

엄마표 음식 같은 느낌이면서도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적당한 자극이 있으면서도

건강하게 구수하고 맛있는..? 그런 맛?

어쨌건 결론은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거!

 

원래 가기로 했던

뷰 좋은 양식집은 미련 없이 미뤄버리고

바로 다음 주에 민물새우 수제비 던져탕이라는

다른 메뉴 먹으러 금방 또 오기로~

 

몸도 뜨끈뜨끈 든든해지고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되는

정말 맛있는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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