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종의향미각 용문점
대전 서구 용문동 275-3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0:30 ~ 21:00
마지막 주문 20:30 까지
협소하지만 가게 바로 앞
3대 정도 주차가능한 공간 있다.
대덕구에 있는 본점에 이어
서구, 동구까지 분점이 있는
대전에서 꽤 유명한
꼬막 짬뽕 맛집 조기종의 향미각
전에 다른 지점들에서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던 곳인데
이번엔 용문점으로 방문해 봤다.
셀프바가 깔끔해서 좋았고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주문도 간편해서 좋았다.
열일하고 퇴근 후 방문했더니
면보다 밥이 더 땡겼던 날..
꼬막짬뽕밥과 등심탕수육
주문!!
중국집은 역시 K-패스트푸드집 답게
주문한 지 10분도 채 안 되어
모든 메뉴 받아볼 수 있었다.
소울 기본찬인 단무지 & 양파와 춘장,
하얀 소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던
등심 탕수육까지 한상차림 금방 완성~
눈으로도 식감이 느껴질 정도로
바삭해 보이는 탕수육!
최근엔 거의 하얀 찹쌀탕수육만
접했었는데 오랜만에 옛날 느낌 나는
노란 탕수육 보는 것 같아 좋았다.
일행 중 부먹파와 찍먹파가 함께 있어서
절반에만 탕수육 소스 부어주고~
새콤달콤한 소스 듬뿍 묻혀
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단짠 겉바속촉한 게 굿굿!!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달달한 탕수육으로 입맛 한껏 돋웠으니
이제 각종 야채와 오징어, 버섯,
그리고 압도적인 양의
꼬막이 들어있는 짬뽕에다가
밥 한 그릇 퐁당 전부 말아줬다.
예전엔 짬뽕밥 주문하면
당면 몇 가닥 넣어주는 곳이
흔했던 것 같았는데
이제 그런 집 찾기 힘든 게 아쉽다..
여하튼 짬뽕 안에
꼬막이 얼마나 많이 들어있으면
숟가락질 한번 할 때마다
못해도 기본 3알 이상의 꼬막이
무조건 딸려온다..!
조개 육수맛과 불향 진한
매콤한 국물의 짬뽕 먹고
새콤단짠한 탕수육 한 입 번갈아 먹으면
아주 완벽한 맛 조합의 향연!
보기보다 매운맛이 많이 강하진 않았고
엄청 뜨겁게 나오지도 않았어서
배고팠는데 후룩후룩 입천장 안 데이고
막 흡입하기엔 딱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꼬막들..
이제 끝났나 싶다가도 그릇 바닥 훑으면
여전히 숟가락 위로
잔뜩 쌓이는 꼬막을 보고
새삼 이렇게 많은 양의 꼬막이
다 손질되어 들어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
내가 일일이 까먹어야 했다면
반도 못 먹고 지쳤을 듯..
개인적으론 꼬막도 맛있지만
동죽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다음엔 동죽짬뽕으로도 먹어봐야겠다.
벌써 동죽 양이 기대가 되는 중..ㅎㅎ
오랜만의 중식이었는데
진~한 국물과 불맛나는 짬뽕으로
밥 한 그릇 맛있게 뚝딱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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