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대전 동구 용운동 382-9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11:00 ~ 22:00
토 16: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00
(토요일은 브레이크타임X)
마지막 주문 21: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주택가 골목이라
되도록 문 앞만 피해 주차하면 되겠다.
판암 주공아파트 근처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전봇대
점심에 어울리는 칼국수, 소면,
짜글이 같은 메뉴와
저녁에 어울리는 닭, 돼지구이를
주력으로 맛볼 수 있어서 그런지
식사 시간에 항상 만석인
이미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금요일 저녁 8시쯤
늦게 찾아갔는데도 만석이었어서
조금 기다리다 상 정리하시자마자
간신히 마지막 한 자리 겟!
구이 한 판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짜글이 맛집으로 추천받았기에
돈 고추장 짜글이 小 18,0
전남 고흥 동죽 칼국수 9,0
공깃밥까지 주문!
홀은 좌식 테이블 4개 정도에
입식 테이블 10개 정도로
셀프라면 끓여 먹을 수 있는 코너도 보이고
큰 냉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질 좋은 선홍빛 고기도 보였다.
홀 둘러보며 메뉴판 구경하고 있으니
금방 내주신 오늘의 메인 메뉴
돈 고추장 짜글이 小
그리고 오이 무침, 씀바귀 무침,
김치, 깍두기, 햄전까지
기본찬 4가지와
김가루통, 참기름병도 함께 내주셨다.
앞다리살과 쫄데기 고기 듬뿍에
고추장 베이스 양념으로
짜글짜글 끓어가는 찌개!
주방에서 거의 익어 나왔기 때문에
위에 토핑 된 버섯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고기는 쌈으로 1/3 정도 건져 먹다가
김치 넣고 더 볶아 밥과 슥슥 비벼 먹고
볶음밥이나 라면 사리로 마무리하는 게
사장님의 추천 짜글이 코스!
뒤이어 양념장, 겉절이와
함께 나온 동죽 칼국수까지!
인당 14,000원의 가격으로
푸짐하게 차려진 오늘의 한 상,
퀄리티도 가성비도 굿굿!!
향긋한 쑥갓 토핑된
동죽 칼국수부터 면 불기 전에
앞접시에 먼저 덜어 놓고
짜글이도 두 국자씩 덜어 둔 후
김치 넣고 좀 더 끓여봤다.
매콤한 짜글이 찌개에
시원 담백한 동죽 칼국수 조합이라니
벌써 너무나 설레는 비주얼~
일단 국물 짜글짜글 졸아든
찌개 먼저 밥에 슥슥 비벼 한 입 냠
짜글이 찌개에서 고기 다음으로
핵심 재료인 맛있는 감자!!!
포슬포슬한 감자 으깨 양념과 섞어
비벼 먹으니 크~ 끝내주게 맛있었다.
사장님 추천대로 김치 넣은 버전의
짜글이 맛도 굿굿!!
묵은지라 찌개의 감칠맛이
훨씬 더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먹다가 따로 통으로 주신
김가루와 참기름도 살짝씩 첨가해
비벼 먹으면 맛있음이 두 배.. 아니 세 배..
매콤한 짜글이 양념에
참기름과 김가루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최고의 조합이었다.
중간중간 동죽 칼국수도
겉절이 착 올려 먹어주면
입 안에서 서로 다른 메뉴의
맛있음이 팡팡 터져
정신 못 차리고 흡입하게 된다ㅋㅋㅋ
심지어 칼국수면도 자가제면이라
도톰 쫄깃한 식감이
웬만한 칼국수 전문점 저리 가라 할 정도..
마지막까지 김가루, 참기름 넣고
으깬 감자에 양념 듬뿍 추가해 밥 비벼서
고기와 함께 그릇 싹싹 비워주고
칼국수 국물로 마무리하니
배가 너무 불러서
라면사리는 생각도 못했다..ㅋㅋㅋ
이제껏 음식점에서 사 먹었던
짜글이 중에 제일 고기 잡내도 없고
양념이 맛있었던 짜글이였다.
솔직히 메뉴가 여러 개라
전문적인 맛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고
찌개와 반찬 모두 다 맛깔났고
시원한 조개 국물의 자가제면 칼국수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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