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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생소한 부위부터 다양한 구성이 너무 좋은 제주도 말고기 코스 요리 맛집 마마무말가든

by 경송이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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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말가든

제주 제주시 오라이동 779-1

 

영업시간 11:00 ~ 21:30

 

가게 앞 널찍한

전용 주차장 완비되어 있다.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중 하나 말고기!

 

정말 다양한 코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해 말고기 맛집

열심히 검색해 보다가

마마무말가든으로 찾아가 봤다.

 

 

 

주차장이 넓었던 만큼

홀도 어마어마하게 널찍했다.

관광버스 3대 정도는 너끈히 받을 듯..

 

제일 다양한 구성의 요리가 나오는

 

마마무코스 2인 100,0

 

주문!!

 

 

 

여기저기 붙어있는

말고기의 효능 한 번씩 읽어보고 있으니

제일 먼저 내주신

말 액기스..

 

말뼈를 한약과 오래 달이셨다는데

약간 기름진 한약 맛?이다.

일단 몸에 좋다고 하니 원샷..

 

 

 

그리고 생고기 종류부터

코스 요리 시작!

 

사시미와 생차돌, 초밥, 육회로

원래 날고기 좋아하는 내가

제일 기대했던 메뉴들

 

 

 

화장품에도 많이 쓰인다는

말기름 마유..

생차돌은 그 기름맛이 대부분이었는데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고소함이 매력 있었다.

 

사시미는 슬개살 부분이라고 하셨는데

소고기보다 더 탄탄하게

쫄깃한 육질이 느껴졌다.

 

말고기는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식감의 차이만 조금 있지

생고기 모두 특이한 향이나 맛,

잡내 없이 맛있었다.

 

 

 

다음은 사태로 만든

말고기 냉채

 

차갑게 나온 고기라 그런지

여기선 살짝 말고기 특유의

향이 느껴졌다.

 

못 먹을 정돈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느껴지니 겨자소스에 푹 담가

먹었는데도 내 입엔 제일 별로였다 ㅠㅠ

 

 

 

그리고 코스 요리에

포함되는지 몰라서

받아보고 매우 당황스러웠던

마설과 마시..?

 

사장님이 이름만 알려주시고 가시길래

마설은 말의 혀겠고..

마시? 마싱?은 뭐예요??라고 물으니

말거시기..라고 알려주셨다..ㅎ

 

맛을 볼까 말까 300번 고민하다

먹어봤는데 말혀는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러워서 잘 삶은

아롱사태? 먹는 것 같았다.

 

거시기는.. 잡내나 향 1도 없어서

그저 식감으로 먹는 부위인 것 같았는데

단단하게 쫄깃쫄깃한 게

먹기 전 거부감이 살짝 있어서 그렇지

맛이나 향은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는 아주 괜찮았다.

탱글한 연골 씹는것 같기도 하고..

 

 

 

다음은 파프리카, 호박, 양파 등의

야채와 말고기를 이용한

찹스테이크

 

양념이 맛있어서 밥 생각이나

알밥 4,0

추가주문했다.

 

 

 

뒤이어 나온 말고기 갈비탕과

추가주문한 알밥,

말고기 타다끼

 

 

 

갈비탕 국물이 얼큰한 게 좋았고

고기는 보기엔 질겨보였는데

갈빗살 식감 역시

소고기보다 탄탄한 게 느껴지는데

질기진 않은 그 사이의 식감인 게

먹을수록 참 신기했다.

 

 

 

겉 부분만 살짝 익혀

부드러운 타다끼는

알밥에 올려 한 입 냠냠

 

고추냉이 올려도 잘 어울리고

고기에 전체적으로 냉채 빼곤

냄새가 하나도 없어서 다 맛있었다.

 

 

 

다음은 구이 코스!

 

사장님이 직접 불판에

말기름 한 조각 먼저 구워주시고

말 등심과 뱃살

양파와 새송이버섯 함께 구워주신다.

 

 

 

노릇하게 익은 말기름을

고기에 올려 함께 먹는다는

설명과 함께 찹찹 구워

앞접시에 친절하게 덜어주신다~

 

 

 

이미 약간 지방부위가 섞여있는

등심 쪽은 그냥 소스에 찍어먹으니

밸런스 딱 좋게 맛있었고

 

기름기 없는 담백한 부위인

뱃살에 구운 말기름 얹어 먹으니

살코기 위로 기름이 퐁 터지면서

고소한 게 정말 맛있었다.

 

 

 

이제 코스 요리의 마지막인

샤브샤브

 

 

국물 간이 우리 입맛엔

살짝 싱거워 테이블에 비치된

소금과 후추를 조금씩 더 넣어줬다.

 

 

 

앞에서 먹은 구이류의

기름기를 싹 내려주는

시원 깔끔한 국물에

부들부들하게 익은 말고기 샤브를

배추 곁들여 고추간장에 콕 찍어먹으니

마무리 요리로 단연 최고였던

맛있는 샤브샤브였다.

 

 

 

칼국수 면치기 후루룩하며

길고 다양했던 제주 말고기 코스요리 끝!

 

생소한 말고기 요리들을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 들으며 먹으니

즐겁고 맛있는 경험이었다.

 

특히 코스 요리 구성이

독보적으로 여러 가지인게 정말 베스트!!

나처럼 말고기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시작하기 딱 좋은 곳이랄까..

 

배도 부르고 만족감 200%인

행복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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