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분식
대전 대덕구 석봉동 189-15
영업시간 10:00 ~ 20:00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앞 도로가 짝수, 홀수날 따라
주차 가능하다.
(단, 신탄 5일장 날은 예외로 주차불가)
신탄진 시장 안쪽,
석봉동 주민센터 바로 옆
아주 오래된 노포 맛집 하나분식
20년도 더 전에
막내고모가 초등학교 끝나면
포장해다 주셨던 떡볶이였는데
아직도 그때 그 맛으로 장사하시고 계신다.
희망휴게실이라고 비슷하게 맛있는
떡볶이집이 근처에 있는데
개인적으론 여기가 훨씬 더 내 취향..
가족들도 꾸준히 종종 찾는 중!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500원 정도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착한 가격!
라볶이2 10,0
오뎅2 7,0
주문!!
내부는 6 테이블 정도로
사장님 내외분이 역할분담해
조리, 서빙해 주시는 것부터
실내 분위기도 어찌나 한결같은지 ㅎㅎ
먼저 내주신 3,500원
오뎅 한 그릇
진~한 어묵 국물에
김가루와 후추향, 파 맛이 정말 매력 있는
하나분식표 어묵..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여도
이거 진짜 중독성 최고다.
예전엔 친구들끼리
2인 1어묵 꼭 시켜 나눠먹었었는데
이젠 당당히 1어묵 할 배를
가지고 있는 성인 ㅋㅋㅋ
어육함량이 많은 고급 어묵이라기보단
밀가루 함량이 꽤 되는 것 같은
저렴한 어묵? 느낌이지만
(실제로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옛날 분식집
추억의 그 맛이 제대로인 것 같기도 하고,
간간한 국물과 유독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뒤이어 쟁반에 내주신
라볶이 2인분!
이렇게 한 세트로
몇십 년째 항상 먹는 조합 ㅎㅎ
세상 쫄깃 말캉함을 다 가지고
조리되어 나온 얇은 밀떡은
달달한 양념에 코팅 싹~입혀진 게
정말 끝내준다.
떡에 어묵과 라면 사리 돌돌 감아
양념 듬뿍 함게 퍼 먹으면
저절로 초등학생 때가
생각나는 맛 ㅠㅠ
맵기에만 치중된 요즘
프랜차이즈 떡볶이들 먹다가
오랜만에 맛보니 더 입에
착착 감기는 단맛 폭발 양념..
젓가락은 거의 안 쓴 듯
숟가락으로 양념과 국물 마셔가며
전부 클리어..☆
사장님이 피부가 좋으셔서
잘 태가 안 나는데
그래도 세월이 지난 게 느껴져서
건강히 오래오래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있는 추억의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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