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대포 대전신탄진점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141-17
영업시간 17:00 ~ 02:00
(일요일만 17:00 ~ 01:00)
마지막 주문 01:00 까지
가게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 골목가에 주차하거나
도보 2분 거리에
신탄진 공영주차장 유료이용가능하다.
요즘 장마철이라 그런지
비가 오면 생각 나는 먹거리..
바로 파전에 막걸리!
신탄진 오일장날엔 시장에서 먹는
녹두전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장날이 아니었던
퇴근 후 평일에 전 먹으러
부모님과 79포차로 찾아갔다.
내부는 약 12 테이블? 정도로
카운터 옆쪽에 커다란 스크린까지 있어
야구나 축구 경기 있는 날
들러보면 사람 바글바글
많은 모습 볼 수 있다.
신탄진 살 때
종종 찾던 술집이었는데
그땐 슬러시 막걸리가 없었다.
기대하며
해물오꼬노미 빠삭파전 11,9
산더미 육회물회 15,9
한라봉 슬러시 막걸리 11,9
주문!!
먼저 내주신 기본 안주 건빵과
기본찬 양파 절임,
진짜 과일청이 들어간다는
슬러시 막걸리 한라봉맛까지!
슬러시 막걸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그냥 요거트 같은 맛에
한라봉청 섞은 맛이었다.
막걸리 맛은 진~~짜 적고
많이 달아서 완전 음료수였다..
주문한 지 10분도 채 안 걸려
나온 육회 물회와
해물오꼬노미전!
먼저 육회 물회는
머리 띵해질 정도로
시원한 새콤 달달 초장 국물에
양파채, 양배추채, 육회와 청양고추가
가격대비 푸짐히 들어있었다.
여름메뉴로 완전 강추!
해물오꼬노미야끼 빠삭파전은
역시 겉빠속촉 했지만
파는 안 들어간 파전?이었다 ㅋㅋㅋ
그래도 오징어가 푸짐히 들었고,
단짠한 오꼬노미야끼 소스에
가쓰오부시 맛의 조합은 당연히 굿굿!
양파절임까지 올려 먹고
막걸리 한 잔 마시면 크~
막걸리가 너무 많이 달았던 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 맛있었다.
많이 덥진 않고 좀 습한 날이었는데
홀에 에어컨 빵빵 틀어두신 데다
시원한 슬러시 막걸리에
얼음 동동 띄워져 있는
육회 물회까지 먹으니
너무 추워져서 추가주문한
잔치국수 4,9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김치, 양파, 호박, 김가루,
어묵까지 꽤 푸짐히 들어있는데
맛은 그냥 그냥 평범했으나
추워서 달달 떨다가
뜨끈한 국물 먹으니
너무너무 좋았다.
안주들 가격대가 저렴한 만큼
양은 조금 적은 편이지만
맛과 요리 퀄리티는 좋아서
가볍게 먹으러 오거나
2차 하기에 참 좋은 곳!
장마라지만 비가 계속 오고 있진 않은데
다음엔 헤비한 보쌈 같은 안주에
진~한 막걸리 조합으로
빗소리 들으며 먹는 날을 기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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