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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비오는날 냉장고 털어 맛있는 배추전 해먹기 + 반죽 꿀팁

by 경송이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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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렸던 화요일 저녁

냉장고에 배추술찜 망하고

남은 배추와 느타리버섯

간단히 부침가루만 있으면 돼서

전으로 부쳐봤다.

 

 

 

 배추전 잘 되려면 포인트 두 가지!

첫째는 배추에 물기가 최대한 없어야 하고

둘째는 흰 줄기 부분까지

납작하게 잘 펴져야 한다.

느타리버섯은 대충 밑동만

깔끔히 잘라내서 준비 완료

 

 

 

반죽은 심플하게

부침가루와 물 1:1로 섞었다.

여기서도 맛있게 먹을 중요한 포인트

반죽에 간을 해줘야 한다.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단히 하는 분들 많은데

나는 다시다 1 티스푼 넣고 섞었다.

조미료는 맛있으니까~

 

 

 

전이니까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손맛으로 배추에 반죽 묻혀서 부쳐준다.

반죽 뚝뚝 흘리고 

손에 반죽 묻혀서 뒤집개고

기름병에고 부엌 난장판이었던 건 비밀..

 

 

 

작은 배추랑 느타리까지

반죽 골고루 묻혀서 부쳐준다.

 

 

 

노릇노릇 맛있게 부쳐진 배추전과

느타리버섯전 완성

냉장고에 양파도 약간 물러가려고 해서

저번 술찜 때처럼 양파간장소스에

추가로 참기름과 파만 다져 넣어 곁들였다.

 

 

 

기름 팡팡 써서 전 부쳤으니

환기 겸 창문 살짝 열어놓고

부슬부슬 빗소리 들으면서

 

 

 

 

배추전과 느타리버섯전 한 입씩 냠

반죽에 다시다로 간 한 게 진짜 신의 한 수였다.

배추랑 느타리엔 아무것도 안 했는데

간장소스 안 찍어도 맛있어서

사실 부치다가 몇 번 집어먹었다ㅎㅎ

 

비 오는 날 습하고 눅눅해서 가라앉은 기분

맛있는 배추전 저녁으로 먹으면서

힐링한 느낌이었다~

남은 평일도 파이팅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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