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네부대찌개
대전 서구 둔산동 924
청사프라자 2층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10:30 ~ 21:30
주차는 청사프라자 건물
지하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하다.
대전 청사 근처에서
부모님과 점심 해결하러
가까웠던 아우네부대찌개
한번 찾아가 봤다.
인당 공깃밥 기본 제공에
부대찌개 2인분 주문 시
라면사리 1개, 3인분 주문 시
라면사리 2개씩 무료 제공해 주신다니
가성비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킬바사 소시지가 들어간 부대찌개와
대패삼겹살 구이도 함께 먹을 수 있는
B 세트 3인 39,0
주문!!
주문하자마자 착착 차려진
사리 2개와 대접밥,
시원한 동치미, 샐러드,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총각김치, 대패삼겹살에 곁들일
쌈채소와 마늘, 쌈장까지!
기본 상차림 구성은 참 좋았다.
어묵볶음이 많이 찌들 찌들
말라있었던 것만 빼면...
나머지 반찬은 간도 적당하고 무난한 맛
뒤이어 빠르게 등장한
킬바사 부대찌개 3인분
두부, 떡, 버섯, 당면사리와 베이크드빈,
양파, 대파, 다진 고기가
햄과 함께 푸짐히 들어있다.
버너에 불 켜자마자
또 바로 뒤이어 내주신
세트메뉴 구성의 대패삼겹살까지!
대패 아래엔 구운 양파가 깔려 있어
고기와 양파 향 조화에
군침이 주르륵 흐를 수밖에 없었다.
인당 13,000원 가격에
너무 알차게 차려진 한 상
부대찌개 끓는 동안
대패 삼겹살 먼저 상추에 흰밥,
마늘, 쌈장 올려 쌈 한 입 냠
평소 대패는 먹을 때마다
거의 돼지 잡내를 느꼈어서
일부러 잘 찾아 먹진 않는 편인데
여긴 냄새 없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쌈 몇 입 먹으니 금방 팔팔 끓고 있는
찌개에 라면 사리 한 개 퐁당!
부대찌개 먹을 땐 라면 & 당면사리
둘 다 빠뜨리지 말고 먹어줘야지
부대찌개는 햄에서 지방이 충분히
녹아 나와야 맛있어지기 때문에
불은 약불로 줄여 놓고
은은하게 끓여 먹는 게 좋다.
라면사리가 꼬들하게 익었을 때
밥 위에 건더기들 잔뜩 올려
국물 두어 숟가락 넣고 슥슥 비벼 먹기
크.. 오랜 시간 뽑아낸 육수를 쓰신다는데
어쩐지 국물이 참 맛있었고
특히 햄도 햄이지만
다진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밥 말았을 때 함께 딸려오는
건더기 양이 굉장히 많아서
만족스럽게 한 입 꽉 차는 느낌이 좋았다.
킬바사가 들어있어 일반 부대찌개와
천 원 차이가 나는데
사실 굳이 킬바사로 안 먹어도 될 만큼
그냥 기본 베이스 자체가
이미 맛있는 부대찌개였다.
중간중간 쌈 싸 먹는 대패삼겹살 맛도 굿굿!
양도 워낙 많아서 결국 라면 사리 하나는
넣지도 못하고 남길 수밖에 없었다 ㅠㅠ
고기반찬 + 햄 듬뿍 들어간 찌개로
뭔가 다 같이 초딩 입맛이
되어버린 것 같았지만(?)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배도 불러서 행복한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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