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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일기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어머니의 손맛을 추구.. 하지만 실망을 곁들인 타임스퀘어 마마된장

by 경송이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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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된장 타임스퀘어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2
타임스퀘어 건물 지하 1층 B148호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1:00 ~ 21:30
금,토 11:00 ~ 22:00
 
주차는 타임스퀘어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후
말씀드리면 주차등록해 주신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1층
푸드 스퀘어의 음식점들 중
지하철 타기 전 호다닥
점심 먹으러 들러본 마마된장
 
공휴일이어서 그랬는지
어린아이들이랑 식사하러 오신
가족 단위 테이블이 많아
테이블 수는 넉넉해 보이는데
회전율이 조금 느린 편이었다.
 
난 1인이라 웨이팅 없을 때
금방 입장했지만
한 시반쯤인 점심시간이어서
이후로는 길게 늘어섰던 대기줄..
 
 

출처 : 네이버플레이스 업체사진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으로
 
육회 비빔밥 14,0
새우장(양념) 3pcs 8,0
 
주문!
 
 

 

워낙 붐볐던 매장이라
주문한지 15분 조금 지나 받아본
육회 비빔밥 & 추가한 양념새우장 한상
 
기본찬은 배추김치와 무말랭이
두 종류였다.
 
 

 

먼저 가게 이름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여기만의 컨셉과 모토가
어머니가 끓여주신 좋은 재료만으로
화학조미료 없이 맛 낸 음식들이라고 해
조금 기대를 했는데..
왜 그랬을까.. 모든 어머니의 음식이
맛있을 거란 보장은 없는데 말이다..
 
평소 간간하게 먹는 내 입에도
된장찌개는 굉장히 짜서
한 숟갈 뜨려면 밥 세, 네 숟가락은
먹어야 짠기가 중화될 정도..?
 
집된장 특유의 매력과 구수한 맛이
느껴지기는 했는데
간이 안 맞아 너무 아쉬웠다.
 
 

 

일단 계란 껍데기가 거슬렸던
육회는 한눈에 보기에도
고기 색깔이 어두운 부분이
섞여있었지만..
상해서 그런 것 같진 않았다.
그냥 산소에 노출된 지 좀 되어 변색된 듯
 
 

 

껍데기는 빼버리고
다진 부추, 상추채, 콩나물 올라간
밥 위에 육회를 비벼 먹기 위해 올렸는데
노른자 위로 선명하게 보이는
육회 핏물..ㅠ.ㅠ
 
보고 냄새 맡아봤는데
육회에서 피비린내도 꽤.. 났다.
여기서 식욕 급 하락..
 
 

 

하지만 이미 푸드 스퀘어의
모든 음식점들은 웨이팅이 있었고
난 지금 밥을 먹지 않으면
부천까지 이동시간 + 병원검진시간 +@로
쫄쫄 굶었어야 했기에..
 
양념장에 비비면 좀 낫겠지 싶어
육회상태는 흐린 눈 한 채
일단 열심히 비벼주기
 
 

 

확실히 고추장 양념에 비벼
아삭한 야채들과 함께 먹으니 괜찮았다.
그래도 육회는 꼭꼭 씹으면
피맛나서 대충 넘겼다..
 
 

 

양념이 푹 잘 배인
새우장은 3pcs에 8,000원
적혀있었지만 4pcs가 나왔다.
 
그냥 후추맛 강한 자극적인
빨간 양념맛이라 제일 무난하게
먹을 만은 했다.
 
한 끼에 22,000원을 태웠지만
만족스러웠던 점은
하나도 없었던 점심 ㅠㅠ
 
사람이 많았던 건 나처럼
웨이팅이 가장 적어 보여 오신 분 들이거나
아이들 밥 먹이기엔 좋은
한식 메뉴들이라
선택의 폭 좁은 분들이
한 끼 때우러 오신 듯..?
아니면 나의 메뉴선택이
정말 잘못됐던 걸까?
 
그래도 순두부찌개는 맛있어 보였는데
재방문 의사는 X
여러모로 아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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