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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마셰코와 흑백요리사 평정한 조림핑 최강록 셰프님의 미소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기 (Miso Mashed Musirakano..)

by 경송이 202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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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독하는 몇 안 되는 채널 중 하나인

최강록 셰프님의 요리 유튜브

 

 

 

운영 중이신 식당 네오도

예약일이 오픈되는 날 알람 매번

맞춰두고 도전하는데도..

항상 실패를 거듭하다가

닿을 수 없다면.. 내가 만들어라도 보자

하나 따라해보기로!

 

 

출처 : 최강록 유튜브 썸네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내가 선택한 레시피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김소희 심사위원님이 레시피

베껴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던,

흑백요리사 고기의 방 팀전에서도

선보이셨던 항정살 조림..

근데 이제 미소매쉬드포테이토를 곁들인..

 

 

 

먼저 항정살 400g 정도

두유와 물 1:1 비율로 섞어

90분 동안 중약불로 1차 조려준다.

 

 

 

90분동안 삶아진 고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 제거 해주고

랩 씌워 일단 냉장해 두고

 

 

 

감자 300g..인데 나는

무게 안재고 그냥 두 개 껍질채 삶아

익으면 벗겨내고 채에 으깨듯

꾹꾹 눌러 곱게 내려준다.

 

집에 있던 체망이 굵은 편이었음에도

감자 내리는 게 생각보다

굉장히 힘이 들어가서

손도 팔도 아프고 시간이 꽤 걸렸는데

흑백요리사 때는 이걸 100인분..?

 

 

출처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선경 셰프님 혼자서..?

이건 진작 최소 한 명 더 붙어

도와줬어야 맞았다 ㅋㅋㅋㅋ

(생크림 냅다 섞은 건 진짜 잘못했지만..)

 

 

 

여하튼 감자 내리는 동안

차게 식은 고기 꺼내서

물 350ml

간장 50ml

맛술 50ml

설탕 25g

청주 50ml 넣어야 하는데

청주가 없어서 대충 집에 있던

소주랑 물 1:3 비율로 섞어

50ml 넣었다.

 

이 간장 소스에 고기는 다시

30분 동안 2차 조림해 준다..

 

 

 

그리고 이 요리에서 꼭 있어야 하는

포인트 재료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일본식 백된장, 하나는 겨자!

 

최강록 셰프님은 사이쿄미소를

추천한다고 하셨는데

난 그냥 쿠팡에서 제일 저렴한

히카리미소로 주문해 썼다.

 

 

 

2차 조림이 거의 끝났을 때쯤

고기가 조려진 이 간장 소스

200ml 정도 따로 퍼와서

백된장 한 큰 술 풀어놓고

 

 

 

버터 70g은 두 번에 나눠 넣으며

채에 내린 감자와 볶아주다가

 

 

 

백된장 푼 조림 국물도

여러 번에 걸쳐 조금씩 나눠 넣으며

약불에서 감자와 잘 섞어주면

 

 

 

한눈에 봐도 부드러움 끝판왕

미소 매쉬드 포테이토는 완성!

 

(근데 듬뿍듬뿍 먹었는데도

너무 많이 남아서

나중엔 절반 정도 양으로 해야겠다..)

 

 

 

이제 간장 소스에 2차 조림까지

끝난 고기 꺼내 적당히 잘라서

바빠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함께 삶았던 브로콜리와 함께

매쉬드 포테이토 위에 올려주면..

 

 

 

최강록 셰프님의 레시피

미소 메쉬드 머시라카노 완성!

 

총 조림 90분 + 30분 + 이것저것까지

3시간 가까이 걸렸다 ㅋㅋㅋㅠㅠ

 

 

 

시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고기는 정말 환상 그 자체..

통항정인데 포크만 가지고도

결 따라 고기가 사악 저항 없이

찢어질 만큼 부드럽게 잘 완성됐다.

 

미소 포테이토 정말 푹~~ 찍어

먹어보면.. 고기 지방이 녹은 감칠맛에

간장과 된장, 버터향 풍미가 진짜 대박..

 

고기 부드럽죠, 소스 부드럽죠..

진짜 맛있죠..

 

 

 

그리고 없었으면 정말 섭섭할뻔했던

킥포인트는 연겨자!

 

 

 

한 입 먹을 때마다 살짝씩

곁들여 먹어주면 약~간 느끼할 뻔

하다가도 연겨자가 맛의 밸런스를

정말 맛있게 잘 잡아준다.

 

일식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인

조금의 단맛 + 느끼한 맛?을

싹 장점으로 바꿔주는 느낌?

 

 

 

사실 시간이 오래 걸렸어도

타이머 맞춰놓고 평소처럼

유튜브 보거나 딴짓하면 되기 때문에

조리는 과정은 힘들지 않았지만..

정성이 필요한 건 맞는 요리 ㅋㅋㅋ

 

다시 하라면 한숨은 나오겠지만

너무 맛있었어서 언제든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또 할 힘이 날 것 같은 레시피였다.

 

백된장이 많이 남기도 했고..

조만간 한번 더 해 먹고

다음엔 바질을 곁들이기로 유명한

고추장 닭날개 조림도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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