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프로뼈구이 관평점
대전 유성구 관평동 949 1층
영업시간 11:00 ~ 22:3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마지막 주문 22:00 까지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도보 3분 거리에 제4, 5 공영주차장
이용하거나 근처 노상 주차가 편하겠다.
관평동 먹자골목에서
요즘 핫한 메뉴 뼈구이로
예전부터 사람들 복작였던
조프로뼈구이
2024.03.11 - [맛집일기] - 매콤달콤 양념에 불맛까지 더해진 관평동 맛집 조프로뼈구이
▲ 나도 이전에 친구와 뼈구이 ▲
맛있게 먹고 갔던 집이라
즐겨찾기에 저장되어 있는
관평동 맛집인데 점심 특선을
오픈하셨다고 해서 다녀와봤다.
내부는 4인석 테이블 12개? 정도로
쾌적하게 널찍해서
단체나 회식, 소모임 하기에도 굿!
특히 우드톤 인테리어가 따스하고
밝은 느낌이라 더 좋았다.
오픈한지 30분 지난 시간..
우리도 꽤 일찍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많아 놀랐고..
양 대비 가성비 갑인 점심특선
맑은 뼈해장국에 뼈추가!
일행은 얼큰 뼈칼국수
음료수까지 주문!
기본찬은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깍두기, 고기 찍먹할 겨자간장소스 주셨고
특히 깍두기는 해장국이랑 먹기 딱 좋게
적당히 달달 매콤 시원 아삭해서 좋았다.
배고팠는데 빠르게 나온
일행의 얼큰 뼈칼국수와
맑은 뼈해장국!
일단 생각보다 칼칼한 맛이
꽤 강해 얼큰함 제대로에
국물에 기름이 적어
깔끔 담백하게 맛있었던 뼈칼국수!
그리고 맑은 뼈해장국은
한 손으로 들기 힘들었을 정도로
살밥 대박 튼실한 뼈 덩어리
간신히 꺼내 놓고
마찬가지로 푸짐한 우거지와 함께
맛본 국물은 진짜 극락..
입술에 진득함이 남을 정도로
진한 고기 육수인데
우거지와 대파의 시원한 맛과
약한 후추향 어우러지는 감칠맛이
속 깊은 곳에서 크~~ 소리가 절로 나오는
정말 개운한 국물이었다.
게다가 산더미처럼 쌓인
뼈 덩어리에서 고기는
숟가락으로도 쉽게 분리될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함이 정말 훌륭했는데
앞접시에서 고기가 흘러넘칠 정도인
살코기 양에 입가에 미소가
나도 모르게 계속 걸려있었다 ㅋㅋㅋ
이제 발라 놓은 살코기
다시 뜨끈한 뚝배기 속 국물에
쏟아 넣고 밥도 퐁당 말아서
우거지 함께 듬뿍 떠먹고
시원한 깍두기도 올려 먹어주면
진짜 정신없이 고개 드는 법 잊어버리고
무아지경 숟가락질 삼매경
밥 퍼 올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우거지와 고기가
듬뿍 듬뿍 딸려 올라오는 게
정말 너무 만족스러웠다.
정신차려보니 일행도
뼈칼국수 야무지게 다 먹고
뼈 한 덩이에서 미리 남겨둔 고기와
밥 추가해 말아먹기 바빴다 ㅋㅋㅋ
뚝배기는 기울여 국물까지
싹싹 먹어줘야 제 맛!
양이 정말 많았는데
맛있으니 나도 모르게
깔끔히 반찬까지 클리어해버렸다.
이른 점심부터 아주 든든하고
따듯하고 맛있게 배를 채워서
정말 행복한 한 끼였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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