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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3분만에 완성되는 9,900원 철면수심 차돌짬뽕 후기

by 경송이 2023.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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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맛있다고 극찬하면서

나눠준 철면수심 차돌짬뽕

 

냉동실에 아껴뒀었다가

휴무일에 뭔가 조리해 먹긴 귀찮아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철면수심 짬뽕으로

점심 해결하기로 했다.

 

 

 

닉네임이 철면수심인 게임 스트리머분이

이름과 얼굴을 걸고 판매하시는 듯

이쪽엔 관심없어서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다..

 

한창 판매할때는 완판, 1초 품절대란에

예약구매로도 줄 서서 구매했다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어쨌든 저쨌든

나는 짬뽕만 맛있으면 되니까!

구성품은 육수, 면, 차돌고기로 간단하다.

 

 

 

조리방법도 매우 간단!

해동만 잘 시켜 놓으면

3분이 채 안 걸리는 짬뽕이라니

 

 

 

일단 물부터 끓이고

조리법에 나와있던 대로

면은 이미 익혀서 냉동된 제품이기 때문에

최대한 짧게 풀어졌다 싶자마자

 

 

 

찬물에 한 번 헹궈 옆으로 빼뒀다.

처음엔 그렇게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꽤 든든한 한 그릇 나올 것 같았다.

 

 

 

짬뽕 국물은 살짝 끓어오르려 할 때

차돌 고기 넣어주고

보글보글 1분 30초 딱 끓여냈다.

 

 

 

 

헹궈낸 면 위에

차돌 넣고 끓인 국물 쫙 부어줬더니

매콤한 향과 함께

정말 중식집에서 갓 시킨듯한

짬뽕 한 그릇이 뚝딱 완성됐다!

 

꽤 오목한 그릇인데

가뿐히 꽉 차는 양이라 놀랐다.

국물 조금은 넘칠까봐 덜어낸게 이 정도..

 

 

 

국물부터 한 입 냠

크~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얼큰한 국물이다.

불향까지 은은하게 느껴지고

고기 들어간 짬뽕 치고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국물맛이 정말 좋았다.

 

 

 

건더기도 정말 실하고

해물에서 비린맛이나

고기에서 냄새도 하나도 안 난다.

 

 

 

면도 중화면보다 우동면에 가까워서

더 마음에 들었다.

면은 꼭 조리법대로 최대한 짧은 시간에

찬물로 한 번 꼭 헹구길 추천!

쫄깃 오동통해서 맛있다.

 

 

 

원래 짬뽕 이렇게 국물까지 잘 안 먹는데

이건 정말 맛있어서 못 참고

밥까지 말아먹었다..

 

 

 

몇 년 만에 완뽕인지 모르겠다..ㅋㅋㅋ

 

냉동실에 자리만 있으면

2~3팩씩 쟁여놓고 싶은데

냉장고가 작아서 아쉬울 따름..

 

차돌볶음짬뽕 버전도 있는데

지금 볶음짬뽕은 판매 안 하는듯하다.

냉동실에 볶음짬뽕으로 한 팩 남아있는데

이것도 기대가 엄청된다><

 

볶음짬뽕은 판매 중이지도 않으니

조금만 더 아껴뒀다가

정말 땡길 때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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