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탈출! 2월 마지막주 일기

 
 
 
 

최근 인수인계 문제로
바쁘게 살다 보니 밀린 한 주 일기..

기억이 벌써 희미해져 가니
빠르게 한 일만 콕콕 집어봐야겠다.

월요일은 퇴근 후 동생 만나
▼ 시카고 피자집 재방문했다. ▼

 

2025.02.04 - [맛집일기] - 대전 시청역 근처 치즈 폭포 피자 맛집, 피맥하기 딱 좋은 리골레토시카고피자앤펍

대전 시청역 근처 치즈 폭포 피자 맛집, 피맥하기 딱 좋은 리골레토시카고피자앤펍

먹고 싶은 메뉴가 따로 있어
기대를 잔뜩 하고 벼르다 간 건데
주방 실수로 원하던 피자와
다르게 만들어져 버렸다 ㅠㅠ

새로 오신 직원분인 데다가
외국인이라고 양해와 사과를 구하셔서
그냥 이해하고 나온 대로 먹었는데
맛있긴 했지만 뭔가 100%
충족되진 않았던 그런 마음..

그래서 동생 쇼핑 겸
2차 먹을 겸 은행동 구경 갔다가
요즘 유튜버가 오픈해 핫하다는
벨기에식 감자튀김
브뤼셀 프라이 먹어봤다.

여러 토핑 취향껏 곁들일 수 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구조였으나
감튀 스몰 + 밀크셰이크가

거의 15,000원..
두 번은 안 사 먹을 듯..

대전역 앞 포장마차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나눠 먹고
어묵 포장도 따로 해왔다.

화요일도 인수인계로
지치는 하루를 보내고
퇴근 후 전 날 포장해 왔던
어묵탕 데워 대충 저녁 먹고 잤다.

수요일도 인수인계 하느라
체력 탈탈 털린 것 말곤
별다른 일 없이 무난했다.

일 끝나고 집 도착하니 밤 10시 반..
저녁은 패스하고
그냥 바로 씻고 누워있다 잠들었다.

목요일은 얼추 일도 정리되어 가서
오랜만에 여유롭게 오후를 보냈다.

후임자분께 제발 도망가지 말아 달라고
뇌물로 요아정도 먹이고(?)ㅋㅋㅋㅋ
직장 바로 옆 헬스장도
남은 기간 환불받으려고 상담했는데
뭔 3달씩이나 걸리는 중이라
짜증게이지 상승..

여하튼 그렇게 하루 보내고
씻고 누우니 이미 넘은 12시..
어떻게 잠들었는진 모르겠다.

드디어 인수인계가 끝나
3년 반 몸 담았던 직장
마지막 출근날이었던 금요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주 순탄한건 아니었지만
어찌저찌 퇴근 후
그동안의 스트레스도 풀 겸
탁 트인 바다 구경하러 바로 대천 갔다.

 

2025.03.04 - [맛집일기] - 해수욕장 바로 앞, 밑찬도 메인도 푸짐함이 남다른 대천 조개구이 맛집! 조개까는남자

해수욕장 바로 앞, 밑찬도 메인도 푸짐함이 남다른 대천 조개구이 맛집! 조개까는남자

도착하자마자 저녁 반주하며
조개구이 거하게 먹고
비가 부슬부슬 꽤 내렸던 토요일은
지도에도 안 나오는 수제비 맛집 찾아가
점심까지 보령에서 맛있게 먹었다.

 

2025.03.21 - [맛집일기] - 지도에 없는데도 웨이팅 필수? 대천 점심 맛집 추천! 김가네사골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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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대전 와서.. 집 와서..
뭐 했더라...??

여하튼 일요일은 딱히 당기는게 없어
점심 메뉴 심사숙고하다가
용전동 춘천집 재방문해
▼ 닭갈비 무한리필 즐겼다. ▼

2025.01.03 - [맛집일기] - 15,900 역대급 갓성비!! 철판구이 5종 + 셀프바 + 후식까지 무제한인 대전 무한리필 맛집 춘천집무한닭갈비

15,900 역대급 갓성비!! 철판구이 5종 + 셀프바 + 후식까지 무제한인 대전 무한리필 맛집 춘천집무

 

 

브레이크타임도 없어서
주말에 여유롭게 식사하기
너무 좋은 춘천집~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신탄진 가서 꼬북이들 밥 주고
저녁은 부모님과 간단하게
치맥 먹으러 갔다.

신탄진 쌉쌀싸롱에서
순살이 품절이라 아쉬운 대로
뼈치킨 뜯었는데 만족만족!

집 가서 씻고 누워있다가
넷플릭스로 나 혼자만 레벨업 보고
다음날은 대체 공휴일이라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고 뒹굴거리다
아주 늦~게 잠들었다.

2월 마지막 주이자
3월을 시작하는 일기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