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 마시마로 캐릭터 닮은꼴과
특유의 분위기로 화제였던
김도윤 셰프님
비록 미션에서 금방 탈락하셔
흑백요리사에선 오래 볼 수 없었지만
식재료 500여 가지를 직접 손질,
숙성, 발효, 건조해 관리되고 있는
그의 창고 소개를 정말 인상 깊게 봤어서
미쉐린 1스타 식당 윤서울이 더 궁금했다.
윤서울은 런치 12만원,
디너 24만원으로
파인다이닝인 만큼 가격도 가격이지만
주말은 금방 예약 마감으로
방문이 너무 힘든 지방러의 현실..ㅠㅠ

그렇다면 이름 걸고 출시하신
밀키트로라도 대리만족해 보기로!
마켓컬리에서 할인가 8,720원
보자마자 주문!



내용물은 면과 나물, 소금 3가지 팩으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면은 냉동 상태에서 바로 써야 했고,
나물은 자연해동하고 써야 했어서
하루 전 개봉해 따로 보관한 후 준비했다.

먼저 조리법대로 자연해동 된
나물 모둠(표고, 무시래기, 피마자, 취나물)은
동봉된 윤서울 시그니쳐 소금으로
취향껏 간 맞춰준다.
나는 평소 자극적이게 먹는 편이라
다 넣었는데 정말 안 넣어도
무관할 정도로 기본 간 자체가
싱거운 편은 아니었다.



통밀면은 끓는 물에 4분 정도 삶는데
인공 첨가물이 일체 함유되지 않아
잘 끊길 수 있다고 해서
정말 조심스럽게 젓고,
찬물에 조심스럽게 헹궈줬다.


헹군 면과 나물 모둠 모두 넣고
장갑 끼고 조물조물 비벼주면
너무 기분 좋아지는 고소한
들기름 향이 폴폴폴~


부드러운 시래기와 취나물 사이로
쫀쫀하게 씹히며
감칠맛 더해주는 표고의 조합은
식감도 맛에서도 아주 훌륭했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추구하는
셰프님의 철학이 확 와닿으면서
슴슴한듯 하다가도 넘쳐 폭발하는
꼬소~~한 맛이 정말 대박!
면도 생각보다 끊기는 식감 덜한데
단단한 편은 아니라 오히려 튀지 않고
나물들과 너무 잘 어우러졌다.

더 맛있게 먹는 팁으로
레몬즙 살짝 첨가하거나
백김치를 곁들이는 걸 추천하셨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다진 마늘을 아주 조금 섞어줬더니
훨씬 더 맛있었다.
그리고 나물 건더기가 워낙 푸짐해서
면이랑 같이 와구와구 먹고
남은 나물에 밥 비벼 먹는 것도 좋을 듯!
이외 제품으로 실제 다이닝에서도
호평이 엄청 자자한 생 들기름면,
매콤 고사리면 밀키트도 있는데
모두 먹어보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간단하면서도 고급지고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라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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