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친구에게 선물 받은
한우맘 소고기 3종세트
소고기 요리 뭐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집에서
파스타 간단하게 만들고
고기는 질 좋은 맛 그대로를
느끼기 위해 구워서 곁들이기로!
파스타 소스 고르는데도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
꾸덕한 투움바 파스타가
채끝살 구이와 잘 어울릴 것 같아
청정원 양송이 & 치즈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소스로 집어왔다.
냉장고에 있던 파프리카, 버섯, 양파까지
한 줌씩 비슷한 크기들로
손질해서 준비!
고기는 개봉 후 키친타월로 두드려
핏물 간단히 닦아주고
백화점 지하 매점에서 쇼핑해 두고
막상 쓸만한 곳이 없어 방치해 뒀던
트러플 오일 이참에 개봉 ㅋㅋ
채끝살 200g에 소금, 후추로
간해주고 트러플 오일 발라
파스타 면 삶는 동안 옆에 뒀다.
삶은 면과 면수 조금 빼둔 뒤,
팬에 채끝살부터 구워주고
고기 빼자마자 올리브유 한 스푼만 둘러
야채들 전부 볶아주기!
나는 개인적으로 양파나 파프리카의
식감 살아있는 정도를 좋아해서
양파 끝이 살짝 투명해졌을 때
바로 삶아둔 면과 파스타 소스 절반,
면수 120ml 넣고 잔열로 마저 익혀줬다.
완성된 파스타 담아내고
구웠던 채끝살도 잘라 같이 담아주고
파슬리, 후추로 마무리해주면
채끝 투움바 파스타 완성!
생각보다 고기가 두껍지 않아서
미디엄웰던으로 잘 구울 수 있을까..
했는데 고기도 너무 잘 구워졌다!
해피 ^----^**
파스타는 파스타대로 크림소스
풍미와 야채들 식감, 맛 잘 어우러지고
채끝에선 은은한 트러플 향이 올라와
전체적인 조화가 아주 좋았다.
내가 했지만.. 정말..
대기업의 파스타 소스에..
야채와 면의 익힘 정도..
고기 굽기도 이븐한게 완벽..
너무 맛있었다.
남은 소고기들로는
또 어떤 맛있는 요리 해먹을지
벌써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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