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한 주 같다.
월요일 저녁은 퇴근하고
신탄가서 공차 한 잔 마시고 왔다.
화요일은 퇴근 후 건강검진 결과받고
봉명동에서 친구랑 맛있는 저녁 먹고 왔다.
빈혈이야 항상 있던 거고
검진하는 날 공복 못 참고
밥 먹자마자 피 검사 한 거였는데
혈당이 너무 낮게 나와서 띠용 했다 ㅋㅋㅋ
역시 단거는 당길 때 참지 말고 먹어줘야겠다.
수요일엔 갑자기 나물 같은게 엄청 당겨서
퇴근하고 반찬가게 가서 4색 나물 무침 사 왔다.
자취하기 전엔 나물을 내손으로
사 먹을 줄 꿈에도 몰랐는데
내가 찾아 사 올 줄이야..
이틀에 걸쳐 비빔밥 진짜 맛있게 먹었다.
목요일은 집 오자마자
저녁 먹으면서 귀멸의 칼날 대장장이편
마지막화 다 봤다.
다음 시즌까지 또 언제 기다릴지..
얼른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금요일은 일이 많았어서
저녁도 대충 때우고 일찍 잤다.
토요일은 초대받은 돌잔치에 갈 예정이어서
출근할 때처럼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대청댐 쪽에 위치한 테라베오에 갔다.
햇볕이 엄청 쨍쨍해 뜨겁고 더운 날씨였지만
경치도 좋고 사진도 잘 나오고
식사도 맛있었어서 기분 좋게 다녀왔다.
오후엔 오랜만에 부모님이랑
거의 1년 만에 외갓집도 다녀오고
늦은 저녁은 배달 초밥 시켜 먹고
거의 3시 넘은 시간에 잠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소제동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용전동 초도 카페
이번 시즌 메뉴인
매실 오렌지 루이보스차랑
수박히비스커스
브라운치즈크로플
정말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먹고 왔다.
오후에 집 와서 낮잠 좀 자다가
카레 만들어 먹고 잤다.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데
레인부츠를 새로 장만해서
비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다른때보다 먹는것도 나름 부실했고
힘도 없어서 비실거리며 한 주를 보냈다..
다음 주는 조금 더 힘내봐야지..
한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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