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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쿡일기

간단하고 짜지 않은 밥도둑 매콤 반숙계란장 레시피

by 경송이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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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은 잠이 더 중요해서

밥은 걸렀었는데

당분간 아침밥 챙겨 먹어야 할 거 같아서

간단히 꺼내 먹을 수 있는

반숙계란장 만들어 봤다.

 

 

 

먼저 계란 5~6개 정도

6분 30초 타이머 맞추고 삶아주면

반숙으로 알맞게 익는다.

 

 

 

계란이 삶아질 동안

반찬통에 양파 1/4개 다져 넣고

파와 다진 마늘 0.5 넣어준다.

 

 

 

통에 물 120ml 넣어주고

 

 

 

마트 갔을 때 이걸로 계란장 만들면

정말 맛있겠다 싶어서 사온

청양초 매운 간장

매운맛과 약간 매운맛 두 종류가 있는데

일단 약간 매운맛으로 가져와봤다.

 

 

 

간장이 매우면 얼마나 맵겠어 했는데

매운맛으로 샀으면 후회했을 정도로

약간 매운맛도 굉장히 매콤했다..

 

이대로 담그면 맛있게 먹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아

원래 간장도 물과 1:1 비율로

120ml 넣어야 하는데

 

 

 

매운 간장 60ml와 

진간장 60ml

섞어 넣었다..

 

그리고 설탕이나 물엿 60ml 넣고

6분 30초 잘 삶아진 계란 까서 넣어준다.

물과 간장 설탕의 비율이

1 : 1 : 0.5 일 때 제일 맛있었다.

 

 

 

마무리로 깨소금 뿌리면 완성!

간장 끓일 필요 없이

그냥 이대로 뚜껑 닫아

냉장고에 하루 이틀 숙성시켰다 먹으면 된다.

 

 

 

냉장고에 이틀 숙성 후

따끈하게 데운 밥에

김가루와 참기름 살짝 뿌리고

만들어 놓은 반숙계란장 꺼내왔다.

 

 

 

간장 양념도 아주 잘 배었고

노른자도 완벽히 반숙으로 잘 됐다.

 

 

 

밥에 슥슥 비벼서 한 입 냠

 

 

 

김가루와 살짝 뿌린 참기름 향이

부드럽고 간간한 반숙계란과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한 알은 아쉬워서 

계란 하나 더 꺼내먹기 ㅎㅎ

 

매운 간장 덕분에 살짝 매콤한 맛도 나는데

과하지 않고 딱 적당해서

아침으로 영양가 있는 계란

간단하고 맛있게 챙겨 먹을 수 있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집에 남은 계란 그냥 몽땅 다 삶아서

또 만들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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