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는 어떻게 보냈더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보니
무난하게 흘려보내듯 지냈던
한 주였던 것 같다.
월요일은 점심시간에 남자친구랑
맘스터치 먹고 남은 감자튀김 포장해서
퇴근 후 저녁도 감튀로 때우고
일찍 잠들었다가 새벽에 깨는 바람에
다시 못 자고 출근했다..
화요일은 그런 것 치곤
컨디션 괜찮았다.
근데 점심 먹고 카페에서
밀크티 테이크 아웃하다 받자마자
통째로 엎었던 걸 보면
안 멀쩡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퇴근하고 신탄까지 다녀온 후
집 와서 씻고 눕자마자 기절했다 ㅋㅋㅋ
수요일은 친구와 저녁 약속 있어
퇴근하자마자 은행동 갔다.
원래 대손관 가려다가
급 규카츠 땡겨서 규카츠 맛있게 먹고
와플대학 가서 디저트도 챙기고
으능정이거리 타코야끼도 나눠 먹었다 ㅎㅎ
전부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2월의 시작이었던 목요일은
퇴근하자마자 속눈썹펌 받고
새로운 달 1일을 맞이해
다시 헬스장에 운동 시작하러 갔다.
아직 심장약 복용 중이긴 해서
워치로 맥박 수 체크하면서
스트레칭이랑 가벼운 웨이팅 위주로
일단 주 3일만 하기로..
한참 쉬었다 다시 해서 그런지
무게 절반으로 했는데도
주말까지 알 배겨 있어서 힘들었다..
오랜만에 운동하고 집 왔더니
밤 9시 반이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집 오면서 마트 들러
알배기 배추 하나 사 왔다.
왜 이렇게 비싸진 건지!!
그리고 친구가 선물 보내줬던
이베리코 목살 한 팩 삶아서
쌈장에 다진 마늘, 참기름 추가해
배추랑 쌈 싸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근데 저녁을 너무 늦게 먹었나
설거지 끝내고 씻고
새벽 5시까지 못 자다가
간신히 3시간 자고 출근했다.
금요일은 퇴근 후 하고 싶은 건 많았는데
하나도 못 하고 집 오자마자 잠들었다.
근데 또 새벽에 깨서
5시 반까지 핸드폰 보다가 다시 잤다..
그랬더니 토요일에 눈 뜬 게
오후 한 시 반이었다 ㅎㅎ..
저녁엔 친구 생일 파티 있어서
점심 후다닥 철면수심 짬뽕 만들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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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해 둔 와인바
은행동 어바웃타임에서
친구 생일 파티 했다.
1차로 피자, 뇨끼, 필라프,
윙봉, 멜론, 치즈 플래터 등
맛있는 음식들 와인과 함께 뿌셔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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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저번에 들렀던
대흥동 더룸 또 찾아가서
즐거운 파티 마무리 했다.
파티 끝내고 밤에 남자친구 만나
스텔라 떡볶이로 야식까지 또 먹고
철인왕후 새벽까지 같이 보다가
늦게 잠들었다.
일요일은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자다 깨다 하다가
오랜만에 생선국수 먹으러
옥천 선광집 찾아가서 점심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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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는 길에 장계 관광지 근처
포인트커피 카페 들러봤다.
츄러스에 코코넛라떼, 아아로
디저트 챙기며 시간 보냈다.
카페에서 보이는 대청호 뷰가 너무 좋았는데
창가 자리가 안 나서 조금 아쉬웠다.
저녁엔 신탄진 들러서
꼬북이들 밥 챙겨주고
여과기 청소랑 육지 정비 하는데
엄마가 도와주셨는데도
2시간을 넘게 불태웠다..
어항 청소하고 피곤함 맥스치였는데
남자친구가 다시 신탄까지 데리러 와줘서
늦은 저녁으로 튀김족발 + 불족발 세트
같이 시켜 먹고 새벽까지 철인왕후
드디어 마지막화까지 정주행 다 하며
주말을 마무리했다.
일기 쓰기 전엔 별거 없는 한 주를
보낸 것 같았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딱히 그렇지만은 않았구나 ㅋㅋㅋ
역시 이렇게라도 한 주를 되돌아보니
주변에 고맙고 감사한 일도 다시 떠올려 보고
야식은 더 줄여야겠다고 반성도 해보고
앞으로 운동도 (진짜 하기 싫지만 ㅠㅠ)
다시 파이팅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1월 마지막 주 ~ 2월 첫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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