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이후로 운동을 쉬고 있다 보니
확실히 퇴근 후 저녁 시간이
정말 널널해졌지만
혈압이랑 맥박을 떨어뜨리는 약 때문에
두통과 어지러움, 텐션이 쳐지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뭘 알차게 해야지!
하는 생각은 안 든다..
그냥 게을러진 걸까..?ㅋㅋㅋ
그래도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는건
정말 부지런히 다닌 듯 ㅎㅎ
월요일은 퇴근 후 신탄 가서
친구들 만나 족발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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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까지 가서 수다 열심히 떨다가
집에 12시 넘어서야 도착했다.
그리고 화요일은 연차 쓰고
수술했던 병원에 외래 검진 다녀왔다.
경과가 좋아서 하루 두 번 먹던 약도
한 번으로 줄이고
다음 검진도 예약한 후
늦은 점심은 타임스퀘어 푸드존에서
초밥으로 혼밥 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 검진 때도 꼭 여기 와서
밥 먹고 가야지 생각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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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착해서 집 와보니
또 다른 친구가 보내준
퇴원 축하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냉장고에 고기가 끊임없이
채워지고 있어서 너무 고마운 것 ㅎㅎ
집에서 뒹굴뒹굴 쉬다가
저녁은 중리동에서
마늘 닭볶음탕 맛있게 먹고
메가 커피 들렀다 집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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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계획에 없었던
저녁약속이 갑자기 생겨
퇴근 후 또 중리동 가기~
또또포차에서 해물가리비찜
분명 입맛 없었는데
맛있게 먹고 칼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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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은 퇴근하고
저녁으로 오리탕 먹고
카페 초도 들러 디저트까지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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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열일 후 녹초였지만
꼬북이 밥 챙기러 신탄 들른 날
꼬북이 밥 주기 전에
내 밥 먼저 친구와 함께 라멘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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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서 애들 밥 챙겨준 뒤
새로 주문해 둔 육지 갈아 끼우느라
남은 힘 몽땅 다 썼다..
할 일 모두 끝내고 누우니 12시 반..
그리고 바로 잠든 것 같다.
토요일은 일찍 일어났지만
침대에서 뒹굴뒹굴 늦장 부리다가
빨래 먼저 돌려놓고
점심으로 친구가 보내줬던
이베리코 고기 잔뜩 넣고 카레 만들었다.
이베리코를 팍팍 때려 넣어서 그런지
별거 안 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ㅎㅎ
그리고 저녁 모임 약속 가기 전,
카페 초도 잠깐 들러서
음료 한 잔씩과
고양이 궁팡 한 번씩 해주고
오류동 고깃집에서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아
조금 어색했지만 즐거웠던
저녁 모임 시간 보낸 후 청주 올라갔다.
그리고 밤늦게까지
요즘 정주행 하고 있는
철인왕후 보다 잠들었다.
일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서
천안에 있는 와룡오리섬 찾아가
늦은 점심 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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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오자마자 낮잠을 두 시간 넘게 자버려서
일어나 보니 캄캄한 밤이 되어 있었다.
귀찮았지만 만들어뒀던
카레 데워 먹고 뒹굴뒹굴하다가
철인왕후 마저 봤다 ㅋㅋㅋ
그러다 낮잠 자서 잠 안 올 줄 알았는데
비교적 일찍 잠들었다.
역시 실감을 못했는데
일기로 쓰고 나니까
이번주도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녔구나..
난 기운이 없어서
최대한 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상하네 정말..
이상한 넷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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