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잠이 안 올 땐 새벽 5~6시까지 안 오고
잠 올땐 7~8시부터 졸려서
중간이 없는 바람에 아침에 너무 힘들다..
다크서클이 미친 듯이 내려오고 있다..
월요일은 군산에서의 마지막 날!
점심은 유명한 지린성에서
고추짜장 먹어주고
2024.02.06 - [맛집일기] - 군산 3대 짬뽕 맛집 매콤한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지린성 재방문
근처 철판 아이스크림집에서
오레오 + 바나나 아이스크림으로
매운 입 안 진정시켜 줬다.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대전 올라가기 전,
마지막으로 드디어 들러본 이성당 빵집
전에 군산 방문했을땐 주말이었어서
줄 선 사람이 너무 많이 포기했었는데..ㅎㅎ
그래도 빵이 많이 빠져있긴 했지만
선물용 빵까지 구매 후 출발했다.
대전 도착하니 다섯시가 넘은 시간..
점심 먹고 아이스크림 먹느라
커피를 안 마시고 와서
용전동 초도 카페 들러
고구마 브륄레와 커피, 라떼 한 잔씩
마시고 집 왔다.
입원 다녀오느라 냉장고를 싹 비웠더니
집에 먹을게 없어서
저녁은 두찜 로제 찜닭게티 시켜 먹었다.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더니
튀김이랑 먹어도 안 느끼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다음날도 쉬는 날이라
새벽 5시까지 놀다 늦게 잤다.
화요일은 느지막이 일어나서
비워진 냉장고 좀 채우기 위해
복합 터미널 이마트에서 장 보고
점심은 터미널 푸드코트에서
치즈 라볶이 대충 먹었다.
후식은 친구가 보내준
탕후루 기프티콘으로 달달하게 마무리한 후
집 와서 낮잠 잤다..
낮잠 한바탕 잔 후
저녁은 장 봐 온 부재료들과
친구가 퇴원 축하 선물로 보내준
이베리코 돼지고기 중
돈마호크 해동시켜서 맛있게 구워 먹었다.
소금, 후추 간만 하고
아무리 이베리코여도 냉동이어서
질이 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육질 진짜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다.
냉장고에 먹을 게 없었는데
선물 정말 감사감사~
그리고 밤까지 새로 배송 온 행거
혼자 조립하고 옷 다시 정리해서
걸어두느라 정말 진땀 뺐다.
새벽 5시까지 못 자고 치웠는데도
마무리는 못 하고
수요일에 오랜만에 출근해야 했는데
잘 시간이 애매해져 버티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결국 지각 ㅠㅠ
정말 아찔하고 정신없는 아침이었다..
그렇게 정신 없는 반나절을 보내고
퇴근 후엔 친구들 만나 치킨 먹고
비 오는 날이었어서 2차로 전집까지 갔다가
집 와서 일찍 잤다.
목요일은 일하고 있는데
직장으로 퀵이 도착했다.
지인들이 또 퇴원 축하한다고
과일과 웨이팅 엄청나다는
장인 약과 보내줘서 정말 고마웠다 ㅠㅠ
퇴근 후 신탄 가져가서
가족들이랑 진짜 맛있게 먹었다.
금요일은 열일 후 퇴근하자마자
다이소 가서 서랍장과 수납장 쇼핑해 왔다.
그리고 드디어 엉망이었던 옷방
4시간 더 걸려 정리, 청소 끝낼 수 있었다.
기존에 무너졌던 행거는
싹 해체해 묶어서 폐기물 신고도 하고 내놓고
불금을 아주 청소로 장렬히 태운 하루였다.
토요일은 일찍 일어나
청주에 있는 쿠마 pc방에서
하루종일 놀기로 했다.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실내 멀티방으로 찾아온 건데
룸 pc칸 말고도 고전 오락실 게임,
보드게임, VR게임, 플스 등
시간권만 구매하면 여러 게임들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메탈슬러그만 잠깐 하고
주구장창 PC게임만 했다 ㅋㅋㅋ
점심은 pc방 음식 주문해 먹고
오후엔 간식까지 먹으며
10시간권 끊어서 밤 9시까지
오랜만에 원 없이 게임하다 왔다.
늦은 저녁은 근처 인근주민에서
수비드 통닭 맛있게 먹고
2024.02.13 - [맛집일기] - 부드러운 수비드 통닭과 함께 먹는 파스타 & 화덕피자 맛집 청주 인근주민
넷플릭스 보다 잘 계획이었지만
씻고 나니 왜 이렇게 졸리던지..
아무것도 못 보고 그냥 일찍 잤다.
일요일 점심은 브런치 카페 찾아가서
오래간만에 샐러드 많은 건강한 점심
든든하게 먹고 집 와서 빨래해 놓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된장찌개 끓였다.
냉장고에 있던 양파가 못 쓰게 되는 바람에
뭔가 허전한 찌개였지만 먹을만했다.
그리고 친구한테 받았던
이베리코 고기 또 구워 먹기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고
두 팩 해동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한 팩만 먹고
나머진 다시 냉장해 뒀다.
나중에 카레 만들 때 써야지..ㅎㅎ
마음 한 구석에 잊히지 않고
계속 불편했던 옷방을 싹 정리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고 시원해서
힘들었지만 보람찬 한 주였다.
선물도 많이 받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건강 염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1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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