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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딜레마에 빠진 2월 셋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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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주는 설 휴일이 지나
한 주 평일이 4일뿐인데
이 4일이 왜 이렇게 안 가던지..
주말 기다리는게 유독 더 힘들었다.
그래도 주 4일제 했으면 좋겠다 ㅋㅎㅎ
 
화요일은 연휴 지나고 출근하니
어찌나 손에 잡히는 일마다 하기 싫던지..
퇴근하고 운동도 겨우겨우
억지로 루틴 끝내고
신탄도 가야 했지만 미뤘다..
 
 

 
집 와서 자주 가는 카페에서
자주 마시는 음료
따라해보려고 혼자 만들어봤는데
완전 실패..ㅎㅎ
그래도 먹긴 다 먹고 일찍 잤다.
 
화요일은 버스 놓치고 택시 출근..ㅠㅠ
퇴근 후엔 회식 있었다.
 
 

 

직장 바로 근처 고깃집에서
생삼겹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테이블에서 내가 제일 막내라
고기 구우면서 나 먹을 것도 챙기면서
짠할 땐 사이다라도 부딪히면서
입으로는 먹어가면서
이야기 리액션도 하느라
정말 바쁜 저녁이었다 ㅋㅋㅋㅋ
 
회식 끝나고 어제 미룬 신탄 가려고 했지만
의도치 않게 2차까지 동행하느라
꼬북이 밥 주기는 결국 엄마께 맡기고
바로 집으로 가서 씻고 잤다.
 
목요일은 비가 내리더니
퇴근할 때쯤 엄청 추워져있었다.
그래서 운동 대충 열심히(?)하고
 
 

 

집 와서 저녁은 식빵 구워
새로 장만한 토치 써볼 겸
설탕 뿌려 브륄레 토스트 만들었다.
 
 

 

처음 써 봐서 좀.. 태운 것 같긴 하지만
설탕막은 제대로 바삭했고
달고나맛, 카라멜맛까지 굿굿!
간단하고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한 번 더 도전한
단골 카페 카피 음료 ㅋㅋㅋㅋ
이번엔 그럴듯한 색감이라
먹어봤는데 크.. 90% 똑같았다!
 
 

 
야식으로 콤비네이션 피자 시켜 먹고
잘 때를 놓쳐서인지 잠 안 와서
4시까지 모바일 게임 하다가 늦게 잤다.
 
전 날 늦게 잔 것치곤
금요일 출근은 의외로 안 힘들었다.
으쌰으쌰 일하고 퇴근하자마자
대흥동 달려가서 친구랑 고기 먹었다.

 

2024.02.20 - [맛집일기] - 이쁜 카페에서 먹는듯한 숯불 초벌 육즙 가득 삼겹살! 대흥동 맛집 대전 600돈

 

이쁜 카페에서 먹는듯한 숯불 초벌 육즙 가득 삼겹살! 대흥동 맛집 대전 600돈

600돈 대전 중구 대흥동 217-2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16:30 ~ 01:00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시내 거리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근처 2분 거리에 공영 주차장 있다. 대흥동 핫플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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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는 은행동 와플대학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 따듯한 밀크티랑
디저트로 먹어주고
집 와서 빨래해 놓고 졸려서
정신없이 자다 깨다 한 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 나지만 몇 시간 못 잔 것 같다..
 
 

 

그래도 토요일 아침 일찍 부지런히 일어나
신탄에서 꼬북이들 줄 케일도 사고
집 들러서 아빠도 도와주고
친구가 서울에서 사 온 선물 있대서
찾아가 받은 식빵 선물!
 
방이동 명조베이커리에서 나오자마자
금방 품절되는 맛있는 식빵이라던데
받자마자 올리브 식빵 조금 뜯어먹었다가
한 조각 그 자리에서 그대로 다 먹을 만큼
보드랍고 촉촉하고 쫄깃한게
정말 맛있는 식빵이었다..!!
땡큐!
 
 

 

바쁜 오전을 보내고
점심은 신탄진 신전떡볶이에서

로제떡볶이 맛있게 먹었다.


예전에 알바했던 곳이라 자주 찾는데
튀김 이것저것이랑
순대 서비스도 주셔서 감사했다.
 
 

 

떡볶이 먹고 저녁 약속까지
시간이 좀 남아 들린
용전동 카페 초도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고 와서
디저트는 생략하고
따듯한 오렌지매실차 마셔주고
 
 

 

저녁엔 친구 만나 이자카야에서
진짜 맛있는 숙성회 먹었다.
 

2024.03.15 - [맛집일기] - 제철 숙성회와 팔뚝만한 후토마끼 맛집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홋피

 

제철 숙성회와 팔뚝만한 후토마끼 맛집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홋피

홋피 대전 유성구 상대동 471-1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월,화,수,목,일 18:00 ~ 24:00 마지막 주문 23:00 까지 금,토 18:00 ~ 01:00 마지막 주문 00:00 까지 가게 주차장은 따로 없고 근처는 주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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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차로 간 봉명동 풍바오에서
모둠꼬치구이 또 먹고
 
 

 

닭날개 튀김도 시켰으나
속이 하나도 안 익은 채로
핏물이 뚝뚝 떨어져 못 먹고 환불했다.
 
 

 

그나마 셀프 계란 프라이가 무료라서
프라이나 부쳐 먹고
 
 

 
집 가는 길에 베이커리 카페 르뺑에서
빵 포장해가려고 들렀다가
원래 많이 못 먹는 친군데
어쩐 일로 입 터졌는지
먹고도 가자 그래서
빵까지 그자리에서 흡입하고 집 왔다ㅋㅋㅋㅋ
 
씻고 눕자마자 졸다가
12시에 다시 깼다가
못 잘 줄 알았는데 잘 잤다.
 
그리고 일요일은 알람 다 꺼둔 채로
푹 자고 일어나니
11시 50분..
밥 먹는 것도 귀찮아서
침대에서만 뒹굴뒹굴하다가
 
 

 

친구가 줬던 식빵 버터 발라 굽고
프라이 하나 얹고
스트링 치즈 올려서
전자레인지 돌려 연유 뿌려 먹었다.
 
너어어무 맛있어서 점심도 이거 먹고
저녁에도 똑같이 또 해 먹었다.

평일은 4일뿐인데도 시간이 안 가서
지치고 쳐지는 느낌이었는데
주말은 진짜 쏜살같이 지나간다..
체력이 좀 줄은 것 같기도 하고..
챙겨 먹기를 미루던 영양제를
다시 열심히 먹어봐야겠다..!
 
그래도 맛있는건 여전히 먹긴 잘 먹은
2월 셋째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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