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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잠이 일상이었던 8월 둘째주 일기

by 경송이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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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둘째 주는 뭔가 병든 닭처럼
집만 오면 계속 졸려서
기절하듯 잠자길 반복한 한 주였다..
 
월요일 아침은 수영하고
정신없이 업무 하다
퇴근 후 헬스까지 하고
집 오는 버스에서 졸아서
내릴 곳을 지나쳐 다시 되돌아오느라
정말 지치고 힘들었다.
그렇게 집 와서 씻고 눕자마자 기절..
 
 

 
화요일도 아침 수영 후
퇴근해서 헬스까지 열심히 한 다음
신탄까지 다녀왔다.
 
 

 
엄마가 요즘 아침 잘 안 챙겨 먹는다니까
복숭아랑 사과 깎아서
바리바리 싸주셔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집 도착하니 밤 11시였고..
원래 수요일 자유수영 나갈 계획이었는데
깜빡하고 알람 못 맞추고
잠들어서 못 나갔다..ㅋㅋㅋ
수영 쉰 김에 헬스도 쉬어서
일찍 집 왔는데 또 씻자마자
졸다가 결국 일찍 잠들었다.
 
목요일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바람이 거셌는데
수영 다녀오고 나니 좀 잦아들어서
아쉽게도 출근에는 지장 없었다.
 
이 날 갑자기 아는 분께
이직생각 없냐고 전화 와서
굉장히 마음 심란하고
싱숭생숭한 하루를 보냈다..
 
퇴근 후에도 태풍 경보 알림에 비해
바람도 비도 덜 불어서
헬스까지 끝내고 집 와서도
이직에 대해 고민하느라 유일하게
늦게까지 잠 못 자던 밤이었다.
 
늦게 잤더니 금요일은 늦게 일어나서
수영 지각하고 업무도 너무 고되고 힘들었다.
그래서 헬스도 짧게 간단히 하고
주말에 놀러 가기 전
신탄 가서 꼬북이들 밥 든든히 챙겨주고
 
집 오는 길에 저녁 먹으러 들린
와동 김밥천국
 

 
칼국수, 데리야끼치킨볶음밥
로제떡볶이
 
칼국수는 원래 얼큰한 맛 따로 안 하시는데
양념 직접 따로 해서 만들어주셨다.
로제떡볶이도 김밥천국 버전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치즈맛이 강해 좀 느끼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로제였다.
볶음밥은 맛은 있긴 했는데
건더기가 부실했어서 제일 별로였다.
 
김밥천국에서 배 든든히 채우고
다음날 오전에 아산으로 출발해야 했는데
짐 미리 하나도 안 싸둬서
늦게까지 부랴부랴 짐 챙기느라
분주한 금요일 밤이었다.
 
 

달배기꽈배기 와동점

 
토요일은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간식 사 들고 친구들 만나러 와동 갔다.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려고 산 건데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음ㅋㅋㅋㅋ
 
 

아산 미담떡공방

 
친구 생일 겸 여행 가는 거라
중간에 주문 케이크 픽업해서
아산 신정호로 점심 먹으러 출발!
 
미리 주문 제작한 케이크는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다쿠아즈였는데
생크림과 딸기잼 조합도 좋고
빵도 퐁신하고 달달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무엇보다 데코 너무 귀엽고 깜찍한 것><
 
 

 
신정호 뷰 좋은 오월의 꽃수레에서
보쌈 정식 먹어주고

 

2023.08.17 - [맛집일기] - 신정호 뷰 좋은 한정식집 아산 오월의꽃수레


 

 

 
패스츄리 잘한다는 좋은 아침 베이커리카페
나비파이와 에그타르트, 찹쌀떡타르트,
초코칩페스츄리에 아아 마셨는데
초코칩 페스츄리가 제일 맛있었다!
 
 

 

커피까지 마시고 도착한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날씨도 적당히 흐린 데다
사람도 엄청 미어터지는 정도는 아니었고
물도 미지근하고 좋았으나
거의 애기들 놀기 좋은 시설 위주라서
깊은 수영장 레일 말고는
그럭저럭 그냥그냥 재밌었다.
 
 

 

중간에 몸 녹이는
따끈한 어묵꼬치와
떡볶이, 닭강정 + 감자튀김 세트
간식으로 먹어주고
 
 

 

 
물놀이 끝나고 근처 숙소에서
배달음식 시켜서
저녁 겸 친구 생일축하파티했다.
12시? 1시? 까지 마시고 놀다가
치우고 씻고 시원하게 잘 잤다.
 
 

 

다음날 오전 일찍 퇴실하고
점심 해장국 마시듯 해치운 다음

 

2023.08.18 - [맛집일기] - 시원하고 구수한 해장국 맛집 아산 달거니해장국


근처 오시유 카페 들러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 마셨는데
정말 맛있었다.
집에 있는 롱코코넛으로
어떻게 따라 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 포기..
 
커피 마시고 카페에서 친구들과
작별인사 한 후
집 와서 짐 정리하고
젖은 옷 빨래해 두고
이번 한 주도 역시 빠뜨릴 수 없는
단골 카페 용전동 초도
 
 

 

브라운치즈크로플과
바닐라크림라떼 또 마셨다.
요즘 라떼가 왜 이렇게 맛있는지ㅎㅎ
 
카페에서 간단하게 수다 떨다가
집 와서 저녁까지 졸다 깨다 반복하다가
 

 
주술회전 2기
 
시간
목 오후 11:56 (2023-07-06~)
출연
-
채널
일본 mbs

 

주술회전 2기 나온 거

조금 보고 저녁은 안 먹으려다가

유통기한 임박한 미역면 대충

후루룩 먹고 늦게 잤다.

 

영양제를 챙겨 먹다가

수영 다니고부턴 챙겨 먹는 시간이

애매해져서 최근에 안 먹었더니

기력이 딸리긴 하는 것 같다..

다시 열심히 챙겨 먹어봐야겠다.

 

여름 끝나기 전에 좀 더

액티비티한 물놀이도 또 가고 싶다.

노는 게 더 힘들어지기 전에..ㅋㅋㅋ

 

있는 힘, 없는 힘 다 쥐어짰던

한 주 일기 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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